"비대면 진료 처방불가 약품, 3년간 만3천 건 처방"

"비대면 진료 처방불가 약품, 3년간 만3천 건 처방"

2025.09.03. 오후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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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아 논란인 가운데 최근 3년간 비대면 진료로 할 수 없는 의약품 처방이 만 건 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23년 1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비대면진료 시 처방이 제한되는 급여 의약품 처방이 만3천545건이나 있었습니다.

84.2%인 만천400건은 마약류 의약품이었고, 마약류 의약품 중 98.98%인 만천277건이 향정신성 의약품 처방이었습니다.

연도별로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기간인 2023년 1월부터 5월까지 비대면진료 처방제한 의약품의 처방이 9천638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복지부의 불가 지침에도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시스템이 의무화돼 있지 않아 시스템을 통하지 않거나 비급여로 처방할 경우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의원실은 지적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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