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 조사...계엄 모의 의혹

내란 특검,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 조사...계엄 모의 의혹

2025.09.03. 오후 1:5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내란 특검이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했다는 의혹을 받는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오늘(3일) 오전 원 본부장을 소환해 비상계엄 선포를 미리 알았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원 본부장은 지난해 계엄 선포 전날,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과 함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대면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특검은 문 전 사령관이 김 전 장관에게 계엄 보고를 한 정황을 바탕으로, 원 본부장도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파악할 방침입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평양에 무인기 투입을 지시했다는 의혹도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7월 무인기 의혹과 관련해 국방부 국방정보본부와 드론작전사령부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