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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오늘 '나토 순방 귀금속'과 관련해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과 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IMS모빌리티 조 모 대표 등 '집사 게이트' 3인방도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이봉관 회장 특검 조사 계속되고 있나요.
[기자]
네, 이 회장은 오전 10시쯤 광화문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11일 서희건설을 뇌물공여 혐의로 압수수색한 지 3주만입니다.
오후 2시에는 인사 청탁 당사자로 지목된 이 회장의 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출석에 앞서, 목걸이 선물과 인사 청탁의 관련성 등을 묻는 취재진에 아무 답 없이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앞서 이 회장은 대통령 당선 직후 김건희 씨에게 목걸이 등 '나토 3종 귀금속'을 주고 사위의 공직을 부탁했다는 내용의 자수서를 제출했는데요,
특검은 오늘 브리핑에서 자수서 내용을 중심으로 이 회장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 전 실장은 현재 참고인 신분으로 파악됐는데, 특검은 오늘 조사에서 박 전 실장이 청탁에 관여했는지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집사 게이트' 관계자 3명이 오늘 동시에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죠.
[기자]
네, IMS모빌리티 대표 조 모 씨와 사모펀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대표 민 모 씨 등 3명이 오전 10시 반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습니다.
조 씨는 구속 기소된 '집사' 김예성 씨와 함께 35억 원가량의 회삿돈을 빼돌려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영장 심사를 마친 뒤 조 대표 측 변호인은 혐의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다면서, 투자 유치를 위해 김건희 씨와의 친분을 과시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기업들이 IMS모빌리티에 투자하도록 중개한 사모펀드 운용사 대표 민 씨는 30억 원대 배임 혐의를,
함께 영장 심사를 받은 IMS모빌리티 이사는 특검 수사를 대비해 증거를 숨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김예성 씨가 IMS모빌리티 투자금 184억 원 가운데 48억 원을 횡령했다고 보고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는데요,
세 사람의 구속 여부가 향후 집사 게이트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늘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관련 국토부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사업을 추진했던 국토교통부 서기관 김 모 씨의 주거지와 현재 근무지인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등 5곳이 포함됐습니다.
김 서기관은 고속도로 종점을 기존 양서면에서 김건희 씨 일가 땅이 몰려 있는 강상면으로 바꾸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14일엔 국토부와 사업에 참여한 용역업체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22일에는 양평군청과 양평군 공무원들을 압수수색하며 자료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영상편집 : 임종문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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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별검사팀이 오늘 '나토 순방 귀금속'과 관련해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과 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IMS모빌리티 조 모 대표 등 '집사 게이트' 3인방도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이봉관 회장 특검 조사 계속되고 있나요.
[기자]
네, 이 회장은 오전 10시쯤 광화문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11일 서희건설을 뇌물공여 혐의로 압수수색한 지 3주만입니다.
오후 2시에는 인사 청탁 당사자로 지목된 이 회장의 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출석에 앞서, 목걸이 선물과 인사 청탁의 관련성 등을 묻는 취재진에 아무 답 없이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앞서 이 회장은 대통령 당선 직후 김건희 씨에게 목걸이 등 '나토 3종 귀금속'을 주고 사위의 공직을 부탁했다는 내용의 자수서를 제출했는데요,
특검은 오늘 브리핑에서 자수서 내용을 중심으로 이 회장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 전 실장은 현재 참고인 신분으로 파악됐는데, 특검은 오늘 조사에서 박 전 실장이 청탁에 관여했는지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집사 게이트' 관계자 3명이 오늘 동시에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죠.
[기자]
네, IMS모빌리티 대표 조 모 씨와 사모펀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대표 민 모 씨 등 3명이 오전 10시 반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습니다.
조 씨는 구속 기소된 '집사' 김예성 씨와 함께 35억 원가량의 회삿돈을 빼돌려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영장 심사를 마친 뒤 조 대표 측 변호인은 혐의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다면서, 투자 유치를 위해 김건희 씨와의 친분을 과시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기업들이 IMS모빌리티에 투자하도록 중개한 사모펀드 운용사 대표 민 씨는 30억 원대 배임 혐의를,
함께 영장 심사를 받은 IMS모빌리티 이사는 특검 수사를 대비해 증거를 숨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김예성 씨가 IMS모빌리티 투자금 184억 원 가운데 48억 원을 횡령했다고 보고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는데요,
세 사람의 구속 여부가 향후 집사 게이트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늘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관련 국토부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사업을 추진했던 국토교통부 서기관 김 모 씨의 주거지와 현재 근무지인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등 5곳이 포함됐습니다.
김 서기관은 고속도로 종점을 기존 양서면에서 김건희 씨 일가 땅이 몰려 있는 강상면으로 바꾸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14일엔 국토부와 사업에 참여한 용역업체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22일에는 양평군청과 양평군 공무원들을 압수수색하며 자료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영상편집 : 임종문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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