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 "윤 체포방해 관여자도 진급...재검토해야"

군인권센터 "윤 체포방해 관여자도 진급...재검토해야"

2025.09.02. 오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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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중령 진급예정자 명단에 조은석 특검의 수사 대상인 평양 무인기 작전이나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방해에 관여한 간부도 포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군인권센터는 기자회견을 열고, 육군의 보병 병과 진급에서 이 같은 정황이 상당수 포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센터는 진급대상에 포함된 A 소령의 경우 드론작전사령부 작전계획장교 보직을 수행했다며 내란특검이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집중 수사 중인 가운데 실무에 가장 가까이 관여하는 핵심 참모가 진급대상자가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대통령 경호업무를 맡은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 소속 B 소령도 진급하는데, 55경비단은 윤 전 대통령 체포저지에 가담한 부대라고 지적했습니다.

센터는 그러면서 철저한 인적 청산 작업이 이뤄지지 않으면 내란은 종식되지 않는다며 국방부에 계획된 인사를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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