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차명 거래' 이춘석 재소환...수백만 원씩 입금 정황

경찰, '차명 거래' 이춘석 재소환...수백만 원씩 입금 정황

2025.09.02. 오전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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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이 의원과 차 모 보좌관을 다시 소환해 자금 출처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수사대는 지난 주말 이 의원과 함께 명의를 빌려준 차 보좌관을 재소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의원이 사용한 차명 주식 계좌에 차 보좌관이 한 번에 수백만 원씩 여러 차례 입금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의원과 차 보좌관이 앞서 차명 거래 사실을 일부 인정한 만큼,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차명 계좌에 입금된 자금의 출처와 성격을 규명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명 계좌에 후원금 등 정치자금이 흘러갔을 경우에는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국회 CCTV와 관련 자료를 차명 주식계좌 거래 기록과 대조하며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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