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전 대통령 부부 구속 기소...향후 수사는?

초유의 전 대통령 부부 구속 기소...향후 수사는?

2025.08.30. 오전 09:5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민중기 특검, 김건희 구속 기소…특검 출범 59일 만
전 대통령 부부 동시 형사재판…공천개입 공범 적시
윤 전 대통령, 추가 조사 없이 기소할 가능성도
AD
[앵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어제(29일) 김건희 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형사재판을 받는 헌정사 초유의 일이 생긴 건데요,

특검 소식,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임예진 기자, 김건희 특검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은 어제(29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자본시장법 위반, 알선수재 혐의로 김건희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특검이 출범 59일 만인데요,

윤 전 대통령이 이미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형사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특검은 김건희 씨 공소장에서 무상 여론조사를 받은 혐의에 대해 김 씨가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와 공범 관계라고 적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특검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을 추가 조사 없이 바로 재판에 넘길 가능성도 나옵니다.

[앵커]
아직 남은 의혹이 많이 있죠.

[기자]
네, 특히 이번 기소 대상에 포함하지 않은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거로 보입니다.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10돈짜리 금거북이를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주고 공직을 요청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최근 불거졌습니다.

또,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사위 박성근 전 검사의 총리 비서실장 인사 청탁을 하며 김건희 씨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나토 3종' 귀금속을 건넸다는 의혹도 아직 수사 중입니다.

자수서를 낸 이봉관 회장이 건강 문제로 특검 출석이 미뤄지고 있는데, 특검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선 교단의 정점에 있는 한학자 총재를 소환할 가능성도 나옵니다.

[앵커]
내란 특검에선 한덕수 전 총리를 기소했죠.

[기자]
네, 내란 특검은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추가 조사 없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내란 우두머리 방조와 허위공문서 작성과 행사, 공용서류 손상,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 그리고 위증 혐의를 적용했는데요,

특검은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 막을 수 있었던 최고의 헌법기관으로서 헌법적 책무를 다하지 않았고,

비상계엄 해제를 고의로 지연하며 계엄에 동조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특검은 CCTV 등에 포착된 계엄 당일 한 전 총리의 행적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국무회의 정족수를 채우려면 필요한 위원이 몇 명인지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과 인원수를 헤아려보고, 비상계엄 선포 후에는 국무위원들에게 서류에 서명하라고 독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채 상병 특검은 압수수색과 관련자 소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29일)는 채 상병 사건 기록 회수는 물론, 박정훈 대령을 항명죄로 수사하고 기소하는 과정을 주도한 국방부 검찰단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또, 채 상병 사건 수사기록을 경찰에서 회수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했고,

박정훈 대령도 참고인 신분으로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임예진 (imyj7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