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오후 조사 중...'서희건설 사위' 압수수색

김건희 오후 조사 중...'서희건설 사위' 압수수색

2025.08.28.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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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중기 특검팀이 김건희 씨 구속기소를 앞두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 씨가 명품 목걸이와 시계를 받았다는 의혹 관련해서 압수수색에도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김건희 씨에 대한 조사 진행 중이죠.

[기자]
네, 특검은 김건희 씨를 이곳 광화문 사무실로 불러 오전 10시 14분부터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오전에는 휴식시간을 제외하면 1시간 25분 정도 조사했고,

이후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 조사를 1시 20분쯤부터 재개했습니다.

특검은 앞서 끝내지 못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조사 때처럼 특검 질문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소환은 김 씨가 구속된 이후 다섯 번째입니다.

[앵커]
오늘 조사가 기소 전 마지막 조사라고요.

[기자]
네, 특검팀은 내일 오전 중 김 씨를 재판에 넘긴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조사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함께 '건진법사' 청탁, 명태균 씨 관련 공천개입 의혹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특검팀은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기소 혐의와 관련해선 검토가 마무리 단계라면서, 이외 다른 의혹들도 포함될지는 내일 종합해서 말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술거부권 전략으로 특검 조사에 임하고 있는 김건희 씨 측은 향후 재판에서 적극적으로 다툰다는 입장입니다.

특검팀은 구치소에서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조사 없이 김 씨와 함께 기소할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특검이 '나토 순방 귀금속' 관련 압수수색에도 나섰다고요.

[기자]
네, 특검팀은 서희건설이 제공했다는 나토 순방 3종 귀금속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대상은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자 김건희 씨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티파니' 브로치, '그라프' 귀걸이를 줬다고 자수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맏사위 박성근 전 검삽니다.

나토 귀금속 관련 수사 핵심은 이 회장이 목걸이 등을 전달한 목적이 사위의 인사청탁 때문이었는지 규명하는 건데요,

병원에 입원한 이봉관 회장이 당장 조사가 어렵다는 의사 소견을 특검에 전달해 소환 일정 조율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특검은 사위에 대한 강제수사부터 나섰습니다.

또, 특검은 김건희 씨에게 명품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전달한 대가로 로봇개 사업 등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사업가 서성빈 씨의 회사와 집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습니다.

특검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집사게이트'의 핵심 김예성 씨를 내일 구속기소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팀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영상기자 : 심원보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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