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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8월 28일 목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첫 번째 기사 보겠습니다.
대한항공이 가격은 10% 더 높고, 좌석은 1.5배 더 넓은 프리미엄석을 도입한다고 전해드렸었죠. 그런데 가격이 알려진 것보다 더 비싸고 좌석 크기는 더 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대한항공만 발 뻗는 프리미엄석을 서울신문이 다뤘습니다. 프리미엄석은 다음 달 중순부터 일부 기종에 도입됩니다. 그런데 가격을 보니 프리미엄석이 이코노미석보다 최대 80%나 비쌌습니다. 10% 정도 비쌀 거라고 했던 얘기랑 좀 다르죠. 한 시민단체에 따르면 프리미엄석 면적도이코노미석의 1.35~1.37배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런데 1인치씩 줄어든 이코노미석 가격은정작 그대로입니다. 비수기에도 성수기랑 같은 요금을 받기도합니다. 업계는 프리미엄석 도입 노선이 장거리까지확대되면 운임 차이는 더 벌어질 거로 보고 있습니다. 또 아시아나항공과 통합을 앞두고 자회사저비용항공사(LCC)에선 직원들 업무 부담이 늘었습니다. 일부 노선이 무리하게 증편됐기 때문인데요. 이 영향으로 다른 LCC까지 타격을 입는 중입니다.
다음 조선일보입니다.
초중고 학생들의 수업 중 스마트폰 사용을금지하는 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내년 3월부터 적용되는데 어떤 내용인지 들여다보겠습니다. 학생들은 수업 중에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블릿 PC 등 모든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면안 됩니다. 교육 목적 또는 긴급 상황에만 제한적으로허용됩니다. 아예 학교에 못 가져오게 할지, 수업 전에걷었다가 하교할 때 돌려줄지는 학교별 학칙으로 정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법으로 못 박은 이유, 청소년들의스마트폰 중독 문제가 심각해져서입니다.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이용해서 일상생활에지장이 있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이 21만 명이 넘습니다. 우리나라만 스마트폰 중독 문제가 심각한 게아니죠.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등 해외에서도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을 강력하게 금지하는추세입니다. 10년 전엔 인권위가 학생들의 휴대전화를걷는 게 인권침해라고 판단했었는데10년 만에 인권침해로 단정할 수 없다고 입장이 바뀌는 등 사회 인식도 바뀌고 있습니다.
다음 경향신문입니다.
2019년 밀양역 사고 이후 철로 위 사고에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6명의 코레일 직원이 철로위에서 숨졌고 얼마 전에 경북 청도에서도사망 사고가 있었죠. 최근 10년간 산업재해로 사망한 코레일 직원의 65%가 철길에서 열차에 치여 숨진 거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위 소속 문진석 의원이 코레일에서받은 자료를 보겠습니다. 지난 10년간 코레일 전체 산재 사망자는 17명입니다. 이 중에 철로 인근에서 작업을 하다 열차에치여 숨진 사람이 11명, 64.7%입니다. 열차 운행 중에 실시하는 선로 보수 작업을상례작업이라고 하는데요. 선로 2m 이내 위험지역에서의 상례작업이금지됐는데도 철로 위 사망 사고는 이어졌습니다. 협력업체와 하청업체 노동자의 중대재해까지합치면 인명피해는 더 커집니다. 이번 청도 열차사고에서 숨진 2명도 하청업체 직원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안전관리체계가 생산성과 형식에만 치중된 게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현장에서 실질적인 안전은 지켜지지 않는다는 건데요.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상례작업을 축소하는 방향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월세 오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서울 월세는 26개월째 오르고 있고, 월급의3분의 1을 집세로 내야 하는 사회초년생도부지기수입니다. 서울에서 거래되는 모든 월세를 일렬로 세웠을 때 가장 가운데 있는 값이 98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위값이 100만 원에 육박하는 겁니다. 월세가격지수는 26개월 연속 올라서 지난달기준 100.7입니다.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이 많이 사는 서울 원룸 월세도 무섭게 올랐습니다. 작년에 67만 2,300원이었는데 1년 새 72만4,200원으로 5만 원 넘게 뛰었습니다. 싼 물건을 찾으려니 비좁은 원룸이거나 반지하에 있고, 위치가 괜찮은 오피스텔 월세는 최저 100만 원인 실정입니다. 아파트 시장에서도 1년 새 전세 매물은 13% 줄고, 월세 매물은 31% 늘었습니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전세사기 우려에 더해서 대출 규제까지 강화된 상황이죠. 월세화 속도는 더 빨라질 거로 보입니다.
8월 28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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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목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첫 번째 기사 보겠습니다.
대한항공이 가격은 10% 더 높고, 좌석은 1.5배 더 넓은 프리미엄석을 도입한다고 전해드렸었죠. 그런데 가격이 알려진 것보다 더 비싸고 좌석 크기는 더 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대한항공만 발 뻗는 프리미엄석을 서울신문이 다뤘습니다. 프리미엄석은 다음 달 중순부터 일부 기종에 도입됩니다. 그런데 가격을 보니 프리미엄석이 이코노미석보다 최대 80%나 비쌌습니다. 10% 정도 비쌀 거라고 했던 얘기랑 좀 다르죠. 한 시민단체에 따르면 프리미엄석 면적도이코노미석의 1.35~1.37배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런데 1인치씩 줄어든 이코노미석 가격은정작 그대로입니다. 비수기에도 성수기랑 같은 요금을 받기도합니다. 업계는 프리미엄석 도입 노선이 장거리까지확대되면 운임 차이는 더 벌어질 거로 보고 있습니다. 또 아시아나항공과 통합을 앞두고 자회사저비용항공사(LCC)에선 직원들 업무 부담이 늘었습니다. 일부 노선이 무리하게 증편됐기 때문인데요. 이 영향으로 다른 LCC까지 타격을 입는 중입니다.
다음 조선일보입니다.
초중고 학생들의 수업 중 스마트폰 사용을금지하는 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내년 3월부터 적용되는데 어떤 내용인지 들여다보겠습니다. 학생들은 수업 중에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블릿 PC 등 모든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면안 됩니다. 교육 목적 또는 긴급 상황에만 제한적으로허용됩니다. 아예 학교에 못 가져오게 할지, 수업 전에걷었다가 하교할 때 돌려줄지는 학교별 학칙으로 정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법으로 못 박은 이유, 청소년들의스마트폰 중독 문제가 심각해져서입니다.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이용해서 일상생활에지장이 있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이 21만 명이 넘습니다. 우리나라만 스마트폰 중독 문제가 심각한 게아니죠.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등 해외에서도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을 강력하게 금지하는추세입니다. 10년 전엔 인권위가 학생들의 휴대전화를걷는 게 인권침해라고 판단했었는데10년 만에 인권침해로 단정할 수 없다고 입장이 바뀌는 등 사회 인식도 바뀌고 있습니다.
다음 경향신문입니다.
2019년 밀양역 사고 이후 철로 위 사고에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6명의 코레일 직원이 철로위에서 숨졌고 얼마 전에 경북 청도에서도사망 사고가 있었죠. 최근 10년간 산업재해로 사망한 코레일 직원의 65%가 철길에서 열차에 치여 숨진 거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위 소속 문진석 의원이 코레일에서받은 자료를 보겠습니다. 지난 10년간 코레일 전체 산재 사망자는 17명입니다. 이 중에 철로 인근에서 작업을 하다 열차에치여 숨진 사람이 11명, 64.7%입니다. 열차 운행 중에 실시하는 선로 보수 작업을상례작업이라고 하는데요. 선로 2m 이내 위험지역에서의 상례작업이금지됐는데도 철로 위 사망 사고는 이어졌습니다. 협력업체와 하청업체 노동자의 중대재해까지합치면 인명피해는 더 커집니다. 이번 청도 열차사고에서 숨진 2명도 하청업체 직원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안전관리체계가 생산성과 형식에만 치중된 게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현장에서 실질적인 안전은 지켜지지 않는다는 건데요.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상례작업을 축소하는 방향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월세 오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서울 월세는 26개월째 오르고 있고, 월급의3분의 1을 집세로 내야 하는 사회초년생도부지기수입니다. 서울에서 거래되는 모든 월세를 일렬로 세웠을 때 가장 가운데 있는 값이 98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위값이 100만 원에 육박하는 겁니다. 월세가격지수는 26개월 연속 올라서 지난달기준 100.7입니다.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이 많이 사는 서울 원룸 월세도 무섭게 올랐습니다. 작년에 67만 2,300원이었는데 1년 새 72만4,200원으로 5만 원 넘게 뛰었습니다. 싼 물건을 찾으려니 비좁은 원룸이거나 반지하에 있고, 위치가 괜찮은 오피스텔 월세는 최저 100만 원인 실정입니다. 아파트 시장에서도 1년 새 전세 매물은 13% 줄고, 월세 매물은 31% 늘었습니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전세사기 우려에 더해서 대출 규제까지 강화된 상황이죠. 월세화 속도는 더 빨라질 거로 보입니다.
8월 28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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