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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했던 국방부 조사본부가 경북경찰청에 혐의자를 축소해 이첩하면서도,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혐의점을 상세하게 적어 전달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실이 확보한 국방부 조사본부의 인지통보서 등을 보면, 조사본부는 지난 2023년 8월 24일, 경찰에 수사기록과 함께 28쪽 분량의 '변사 사건 수사보고'를 함께 전달했습니다.
조사본부는 해당 통보서에서 '범죄를 의심할만한 관계자' 중 한 명으로 임 전 사단장을 적시한 뒤, 범죄 단서를 서술하는 데 9쪽가량을 할애했습니다.
조사본부는 해당 보고서를 국방부 등 윗선에 보고하지 않은 채 경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검은 이를 '수사 외압' 정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채 상병 사건 직후 군 안팎에 회자했던 이른바 '국방부 괴문서'를 작성한 국방부 국방정책실 관련자들에게 허위공문서 작성과 행사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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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본부는 해당 통보서에서 '범죄를 의심할만한 관계자' 중 한 명으로 임 전 사단장을 적시한 뒤, 범죄 단서를 서술하는 데 9쪽가량을 할애했습니다.
조사본부는 해당 보고서를 국방부 등 윗선에 보고하지 않은 채 경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검은 이를 '수사 외압' 정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채 상병 사건 직후 군 안팎에 회자했던 이른바 '국방부 괴문서'를 작성한 국방부 국방정책실 관련자들에게 허위공문서 작성과 행사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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