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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쌍둥이(다태아) 출산율이 세계 최상위권으로 나타나 출산 위험성이나 양육부담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지난 2023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쌍둥이 출산율은 분만 천 건당 26.9건으로 '세계 다태아 출산율 데이터(HMBD)'에 포함된 20여 국가 중 2위, 세쌍둥이 이상은 1위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저출산 현상 심화로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는 감소하는데 우리나라 다태아 출생률은 지난 2000년 1.7%에서 2023년에 5.5%로 3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연구원은, 다태아 임신의 경우 산모의 임신중독증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높고 태아의 73%가 신생아집중치료실 치료를 받는 등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높은 위험이 따른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산모 30%가 고도 우울증 겪는 등 추가 위험 요소가 많은데도 우리나라는 아직 기초 현황 파악만 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정책 연구를 통해 다태아 가구를 위한 통합 복지서비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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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출산 현상 심화로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는 감소하는데 우리나라 다태아 출생률은 지난 2000년 1.7%에서 2023년에 5.5%로 3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연구원은, 다태아 임신의 경우 산모의 임신중독증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높고 태아의 73%가 신생아집중치료실 치료를 받는 등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높은 위험이 따른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산모 30%가 고도 우울증 겪는 등 추가 위험 요소가 많은데도 우리나라는 아직 기초 현황 파악만 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정책 연구를 통해 다태아 가구를 위한 통합 복지서비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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