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주차장 5칸 알박기...'전기차인 척' 구형 SUV [앵커리포트]

다음 뉴스입니다.

어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금요일 퇴근 시간대의 한강공원이라며 올라온 사진입니다.

각 주차 칸마다 상자와 가방, 캠핑 의자 등이 놓여 있는 것 보이죠

제보를 받았다는 게시자는 왼쪽 SUV 차량 관계자가 무려 주차면 5칸을 찜하고 있었다며 어이가 없다는 글을 함께 올렸습니다.

당시 상황 설명을 보면 이 SUV를 몰고 온 것으로 보이는 중년 여성이 캠핑 의자에 앉은 채 경계를 서고 있었다는데요.

누가 차를 대려고 하면 “차 오고 있다”고 큰소리를 치며 공격적으로 바뀌었다며 황당함을 토로했습니다.

앞서 나흘 전에는 전기차가 아닌 구형 SUV가 전기차 충전 구역에 주차한 장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게시자는 지난해 12월 찍은 사진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얼핏, 전기 충전 선이 차량에 연결돼 있는 것처럼 보이죠?

그런데 자세히 보면 이 선이 바퀴 위에 그냥 올려진 채, 전기차인 척하는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정말 열심히도 산다”, “누굴 바보로 아나”는 등의 질책이 이어졌는데요.

이처럼 자신의 편의만 챙기고 남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얌체 주차,

명백한 법 위반이고요, 모두를 불편하게 만드는 부끄러운 민낯이라는 점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지금 2 뉴스였습니다.



YTN 정지웅 (jyunjin7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