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채 상병 특검, '휴대전화 폐기' 이종호 접견...측근 일기장 압수

단독 채 상병 특검, '휴대전화 폐기' 이종호 접견...측근 일기장 압수

2025.08.20. 오후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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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검팀이 증거물인 휴대전화를 부순 뒤 버렸다는 의혹을 받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구치소에서 접견합니다.

특검팀은 오늘(20일) 오후 1시 30분 서울구치소를 찾아 이 전 대표를 접견합니다.

특검팀은 최근 이 전 대표가 측근 A 씨와 함께 서울 잠원한강공원에서 자신이 쓰던 휴대전화를 부순 뒤 버린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또, 특검팀은 이 전 대표 행적이 담긴 A 씨 일기장을 압수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알리바이를 만들려 한 게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채 상병 특검은 A 씨를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하고 이 전 대표에게는 증거인멸 교사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 측은 특검 압수수색으로 휴대전화가 없어 이전에 아내가 쓰던 것을 잠시 사용한 뒤 폐기했다며 증거를 없앨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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