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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인천의 주상복합아파트와 지하 마트 등에서 무더위 속에 일주일째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기와 물도 끊겨 주민들은 숙박업소 등 임시거처에서 지내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유서현 기자!
[기자]
네, 인천 작전동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은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인천 계양구 작전동의 한 마트입니다.
바닥에는 고추장, 식용유 등 마트에서 판매하던 각종 물품이 널브러져 있는데요.
빗물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 1층에 있던 마트를 덮치면서 침수 피해를 입은 겁니다.
마트 관계자는 물품뿐 아니라 집기, 천장까지 침수돼 복구가 막막한 상황이라고 전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계철 / 침수 피해 마트 관계자: 시설을 다 뜯어내고 그것을 다 말리는 작업을 지금 하고 있거든요. 저희 총 재산인데 아들하고 저하고 진짜 은행 빚내서 했는데 그냥 한꺼번에 순식간에 몇 분 만에 날아가 버리는….]
[앵커]
단전과 단수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이곳은 여전히 물과 전기가 전부 끊긴 상태입니다.
일주일 가까이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현장에서는 임시 발전기를 가동해 전등을 켜고 정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곳 주상복합에 사는 160여 세대 입주민들은 숙박업소 등 임시 거처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같은 날 피해를 본 인근에 있는 다른 오피스텔도 지하주차장과 배전실이 침수됐습니다.
이곳 역시 전기와 수도가 끊겼는데, 어제부터 임시로 전기만 복구된 상태입니다.
여기 사는 주민 103세대, 2백여 명은 급수가 되지 않아 인근 숙박업소나 친척 집 등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임시거처로 옮긴 주민에게 사후 정산 방식으로 숙식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계양구청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임시 사무소를 마련해 피해 주민들을 안내하고, 불편 사항을 듣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작전동 폭우 피해 현장에서 YTN 유서현입니다.
영상기자 : 김세호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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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인천의 주상복합아파트와 지하 마트 등에서 무더위 속에 일주일째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기와 물도 끊겨 주민들은 숙박업소 등 임시거처에서 지내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유서현 기자!
[기자]
네, 인천 작전동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은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인천 계양구 작전동의 한 마트입니다.
바닥에는 고추장, 식용유 등 마트에서 판매하던 각종 물품이 널브러져 있는데요.
빗물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 1층에 있던 마트를 덮치면서 침수 피해를 입은 겁니다.
마트 관계자는 물품뿐 아니라 집기, 천장까지 침수돼 복구가 막막한 상황이라고 전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계철 / 침수 피해 마트 관계자: 시설을 다 뜯어내고 그것을 다 말리는 작업을 지금 하고 있거든요. 저희 총 재산인데 아들하고 저하고 진짜 은행 빚내서 했는데 그냥 한꺼번에 순식간에 몇 분 만에 날아가 버리는….]
[앵커]
단전과 단수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이곳은 여전히 물과 전기가 전부 끊긴 상태입니다.
일주일 가까이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현장에서는 임시 발전기를 가동해 전등을 켜고 정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곳 주상복합에 사는 160여 세대 입주민들은 숙박업소 등 임시 거처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같은 날 피해를 본 인근에 있는 다른 오피스텔도 지하주차장과 배전실이 침수됐습니다.
이곳 역시 전기와 수도가 끊겼는데, 어제부터 임시로 전기만 복구된 상태입니다.
여기 사는 주민 103세대, 2백여 명은 급수가 되지 않아 인근 숙박업소나 친척 집 등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임시거처로 옮긴 주민에게 사후 정산 방식으로 숙식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계양구청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임시 사무소를 마련해 피해 주민들을 안내하고, 불편 사항을 듣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작전동 폭우 피해 현장에서 YTN 유서현입니다.
영상기자 : 김세호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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