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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일교 당원 가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이 국민의힘 압수수색 방식과 일정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한밤중 중앙당사를 급습하는 일은 없을 거라며, 국민의힘 측에 거듭 협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일교인들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의 지난 13일 압수수색 시도는 15시간 대치 끝에 중단됐습니다.
특검이 확보한 명단 속 신도들이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4월 사이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했는지 확인하려던 차원이었습니다.
나흘 뒤, 특검팀 포렌식 전문가가 국회를 찾아 자료 제출을 협의했지만 이마저도 진전은 없었습니다.
전체 당원 명부를 확보하려는 게 아니라는 특검의 거듭된 해명에도 국민의힘은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며 철야 비상대기까지 돌입했습니다.
이에 대해 특검은 한밤중 급습할 만한 압수수색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개별 당원을 한 명씩 확인할 필요 없이 명단 대조를 위한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돌려보는 것으로,
국민의힘 도움 없이는 진행할 수 없다며 압수수색 영장 기한인 내일(20일)까지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이 결사항전 뜻을 밝히고 있는 만큼 특검은 앞서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불능 처리한 뒤 재청구하는 방안 등 여러 방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우종훈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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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당원 가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이 국민의힘 압수수색 방식과 일정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한밤중 중앙당사를 급습하는 일은 없을 거라며, 국민의힘 측에 거듭 협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일교인들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의 지난 13일 압수수색 시도는 15시간 대치 끝에 중단됐습니다.
특검이 확보한 명단 속 신도들이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4월 사이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했는지 확인하려던 차원이었습니다.
나흘 뒤, 특검팀 포렌식 전문가가 국회를 찾아 자료 제출을 협의했지만 이마저도 진전은 없었습니다.
전체 당원 명부를 확보하려는 게 아니라는 특검의 거듭된 해명에도 국민의힘은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며 철야 비상대기까지 돌입했습니다.
이에 대해 특검은 한밤중 급습할 만한 압수수색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개별 당원을 한 명씩 확인할 필요 없이 명단 대조를 위한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돌려보는 것으로,
국민의힘 도움 없이는 진행할 수 없다며 압수수색 영장 기한인 내일(20일)까지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이 결사항전 뜻을 밝히고 있는 만큼 특검은 앞서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불능 처리한 뒤 재청구하는 방안 등 여러 방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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