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사망' 마포 아파트 화재 감식...발화 세대에서 배터리팩 발견

'2명 사망' 마포 아파트 화재 감식...발화 세대에서 배터리팩 발견

2025.08.19. 오전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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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아들 등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친 서울 마포구 창전동 아파트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어제(18일) 오전 10시부터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4시간가량 합동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14층 세대 방 안에서는 최초 발화 원인으로 추정되는 전기 이륜차용 배터리팩 등의 잔해가 발견됐는데, 경찰은 잔존물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나 방화로 의심되는 부분은 없으며, 추가 조사를 통해 구체적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그제 아침 8시쯤 서울 창전동에 있는 20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나 20대 아들과 60대 어머니가 숨지고, 아파트 주민 16명이 다쳤습니다.

피해 유족은 경찰에 '전동용 스쿠터를 충전하던 가운데 폭발이 발생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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