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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특검이 내일 계엄 선포문 사후 작성 등 혐의를 받고 있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채 상병 특검은 사건 기록 회수에 관여하는 등 수사외압의 핵심으로 꼽히는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소환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귀혜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특검이 내일 한덕수 전 총리를 다시 소환한다고요?
[기자]
네, 특검은 내일 오전 9시 반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합니다.
지난달 2일 첫 소환조사를 벌인지 40여 일 만입니다.
한 전 총리는 계엄 선포문의 사후 작성과 폐기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행정부의 2인자 위치에 있으면서도 계엄을 막지 못했다는 의혹은 물론,
계엄 당일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통화하는 등 계엄 해제 방해에 관여했단 의혹도 받고 있는데요.
특검은 첫 소환조사 이후 손영택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을 불러 조사하고, 한 전 총리 자택과 공관을 압수수색 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내일 추가 조사를 통해 혐의사실을 구체화할 거로 보이는데 한 전 총리에 대한 특검의 신병 확보 시도가 가시권에 들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앵커]
계엄 해제 당시 상황과 관련한 참고인 조사도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늘 오후 4시 백혜련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지난해 12월 4일 새벽 이뤄진 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 당시 국회 상황을 재구성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앞서 특검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의원 두 명, 표결 당시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민주당 김상욱 의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특검은 최근 다른 민주당 의원들에게도 협조요청을 보냈는데, 백 의원을 시작으로 이들을 상대로 한 수사에도 속도를 낼 거로 보입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늘도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고요?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15분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판기일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윤 전 대통령은 오늘도 나오지 않으면서 5회 연속 불출석을 기록했습니다.
재판부는 지난 기일 결정한 대로 궐석 재판을 이어가기로 했는데요.
오전에는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의 운전 수행 부사관이었던 이 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신문이 진행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재판에 앞서 만난 취재진에게 건강이 회복되면 다시 재판에 나올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팀 수사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채 상병 특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 전 관리관은 채 상병 순직 사건 기록 회수 과정에 관여한 인물로, 이 과정에서 박정훈 대령은 물론 국방부,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수차례 통화했고 기록 회수 뒤 후속조치 논의에도 참여했는데요.
박 대령은 유 전 관리관이 자신과의 통화에서 혐의자와 내용 일부를 기록에서 제외하라는, 사실상의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유 전 관리관은 조언을 해줬을 뿐이라며 이를 부인하는 입장인데, 특검은 오늘 조사에서 수사외압을 둘러싼 사실관계 전반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수사외압 관련해서는 오늘 오후 2시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에 대해서도 구치소 방문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구명 로비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의 구성원 송호종 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김정한
영상편집: 김현준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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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이 내일 계엄 선포문 사후 작성 등 혐의를 받고 있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채 상병 특검은 사건 기록 회수에 관여하는 등 수사외압의 핵심으로 꼽히는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소환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귀혜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특검이 내일 한덕수 전 총리를 다시 소환한다고요?
[기자]
네, 특검은 내일 오전 9시 반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합니다.
지난달 2일 첫 소환조사를 벌인지 40여 일 만입니다.
한 전 총리는 계엄 선포문의 사후 작성과 폐기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행정부의 2인자 위치에 있으면서도 계엄을 막지 못했다는 의혹은 물론,
계엄 당일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통화하는 등 계엄 해제 방해에 관여했단 의혹도 받고 있는데요.
특검은 첫 소환조사 이후 손영택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을 불러 조사하고, 한 전 총리 자택과 공관을 압수수색 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내일 추가 조사를 통해 혐의사실을 구체화할 거로 보이는데 한 전 총리에 대한 특검의 신병 확보 시도가 가시권에 들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앵커]
계엄 해제 당시 상황과 관련한 참고인 조사도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늘 오후 4시 백혜련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지난해 12월 4일 새벽 이뤄진 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 당시 국회 상황을 재구성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앞서 특검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의원 두 명, 표결 당시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민주당 김상욱 의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특검은 최근 다른 민주당 의원들에게도 협조요청을 보냈는데, 백 의원을 시작으로 이들을 상대로 한 수사에도 속도를 낼 거로 보입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늘도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고요?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15분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판기일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윤 전 대통령은 오늘도 나오지 않으면서 5회 연속 불출석을 기록했습니다.
재판부는 지난 기일 결정한 대로 궐석 재판을 이어가기로 했는데요.
오전에는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의 운전 수행 부사관이었던 이 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신문이 진행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재판에 앞서 만난 취재진에게 건강이 회복되면 다시 재판에 나올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팀 수사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채 상병 특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 전 관리관은 채 상병 순직 사건 기록 회수 과정에 관여한 인물로, 이 과정에서 박정훈 대령은 물론 국방부,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수차례 통화했고 기록 회수 뒤 후속조치 논의에도 참여했는데요.
박 대령은 유 전 관리관이 자신과의 통화에서 혐의자와 내용 일부를 기록에서 제외하라는, 사실상의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유 전 관리관은 조언을 해줬을 뿐이라며 이를 부인하는 입장인데, 특검은 오늘 조사에서 수사외압을 둘러싼 사실관계 전반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수사외압 관련해서는 오늘 오후 2시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에 대해서도 구치소 방문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구명 로비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의 구성원 송호종 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김정한
영상편집: 김현준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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