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기 피습 후유증에...'개두술' 받은 배현진 의원 [앵커리포트]

둔기 피습 후유증에...'개두술' 받은 배현진 의원 [앵커리포트]

2025.08.18. 오후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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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뉴스입니다.

누군가 한 여성의 머리로 둔기를 휘두릅니다.

한 차례로 끝나지 않고 이 뒤에도 10여 차례 가격하는 충격적인 모습이 이어집니다.

지난해 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10대 중학생에게 둔기로 머리를 맞는 장면, 기억하실 텐데요.

배 의원은 당시 폭행 사건 직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는데요.

이후에도 이명과 어지럼증 등이 계속돼 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러다가 최근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뇌 아랫부분 내부 뼈가 일부 파손된 사실이 확인돼 이달 초 두개골을 절개하는 ‘개두술'까지 받았다는 겁니다.

의원실 관계자는 “후유증으로 업무에 차질이 있었고, 현재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앞서 가해자인 10대 A 군은 우연히 배 의원을 만나 순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고 검찰은 우발적 범행으로 결론지었습니다.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 군은 지난 2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보호관찰과 정신질환 치료 명령을 받았는데요.

다시 있어서는 안 될 범죄,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지법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정지웅 (jyunjin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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