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집사' 김예성 구속 후 첫 소환 조사

특검, '김건희 집사' 김예성 구속 후 첫 소환 조사

2025.08.18.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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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 일가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구속된 이후 특검의 첫 소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늘(18일) 오전 10시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된 김예성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자신이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을 보유했던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의 자금 33억8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IMS모빌리티는 재작년 HS 효성 등 기업들로부터 184억 원을 투자받은 뒤, 이 가운데 46억 원을 김 씨가 차명으로 보유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노베스트코리아 구주를 사는 데 사용했습니다.

특검은 차익 실현으로 발생한 46억 원 가운데, 24억3천만 원을 김 씨가 IMS모빌리티 조 모 대표에게 빌려주는 방식으로 빼돌렸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늘 조사에서 기업들의 투자 배경에 당시 영부인이었던 김건희 씨가 있었는지, 또 김예성 씨가 빼돌린 자금이 김건희 씨에게 흘러간 것이 아닌지 집중 추궁할 전망입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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