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 경호처장이던 지난해 6월 군 관계자들에게 무인기 작전을 물어본 정황을 내란 특검이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6월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무인기 침투 작전을 논의하며 김명수 합참의장과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신원식 당시 국방부 장관 등에게 비화폰으로 전화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장관은 김명수 합참의장에게 전화해 드론사가 진행 중인 '무인기에 전단 통을 부착하는 실험'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물었고, 김 의장은 잘 모른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김 의장은 김용대 사령관에게 준비 중인 실험이 있으면 상황을 보고하라고 했고, 김 전 사령관은 합참 작전기획부장에게 연락해 보고 일정을 잡았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일 김 전 장관과 군 지휘부 사이 오간 통화는 모두 합해 2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김 전 장관이 민간인 신분으로 무인기 작전에 관여하고 보고를 받았다면 그 자체만으로 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김 전 장관은 지난해 6월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무인기 침투 작전을 논의하며 김명수 합참의장과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신원식 당시 국방부 장관 등에게 비화폰으로 전화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장관은 김명수 합참의장에게 전화해 드론사가 진행 중인 '무인기에 전단 통을 부착하는 실험'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물었고, 김 의장은 잘 모른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김 의장은 김용대 사령관에게 준비 중인 실험이 있으면 상황을 보고하라고 했고, 김 전 사령관은 합참 작전기획부장에게 연락해 보고 일정을 잡았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일 김 전 장관과 군 지휘부 사이 오간 통화는 모두 합해 2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김 전 장관이 민간인 신분으로 무인기 작전에 관여하고 보고를 받았다면 그 자체만으로 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