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집사 게이트' 김예성 구속영장 발부..."증거 인멸·도망 우려"

법원, '집사 게이트' 김예성 구속영장 발부..."증거 인멸·도망 우려"

2025.08.16. 오전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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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집사 게이트' 핵심 인물 김예성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김예성 씨가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씨는 김건희 씨와의 관계를 이용해 기업들로부터 184억 원을 투자받고 차명 회사로 46억 원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 씨의 횡령 금액을 33억8천만 원으로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특검 소환에 응하지 않았던 김 씨는 여권 만료 하루 전인 지난 12일 귀국해 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체포 당일 김 씨는 특검에 출석하면서, 자신은 부당하거나 부정한 일에 개입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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