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게이트' 김예성 구속 기로...김건희 고리 밝혀질까

'집사 게이트' 김예성 구속 기로...김건희 고리 밝혀질까

2025.08.15. 오후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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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사 게이트' 핵심 인물 김예성 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특검이 김 씨에 대한 신병을 확보하면 집사 게이트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건희 일가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가 양손이 붙들린 채 굳은 표정으로 법원을 빠져나옵니다.

김 씨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말 없이 호송차에 올랐습니다.

[김예성 / 김건희 '집사': (대가성 투자 의혹은 어떤 입장이신가요?) …. (33억8천만 원 횡령 안 하셨을까요?) ….]

특검은 지난 2023년 6월 김 씨가 설립에 관여한 IMS모빌리티에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 등이 184억 원을 투자했고, 이 가운데 46억 원이 김 씨의 차명회사로 흘러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씨의 횡령 금액은 33억8000만 원으로 특정된 것으로 전해지는데,

특검은 특히 기업들 투자 배경에 김건희 씨가 있다고 보고 자금 추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1시간 40분 정도 진행된 김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특검은 김 씨가 도망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4월 돌연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특검 소환에 거듭 응하지 않다가 여권 만료를 하루 앞둔 지난 12일 베트남에서 귀국해 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김 씨는 체포 직후 특검에 출석하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예성 / 김건희 일가 '집사'(지난 12일): 저는 무고하고 떳떳하며 어떠한 부정이나 불법적인 일에 관여한 바가 없습니다.]

특검이 김 씨의 신병을 확보한다면 이른바 집사 게이트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이규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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