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독립 만세!...'광복 80주년' 기념, 노들섬 북적

대한 독립 만세!...'광복 80주년' 기념, 노들섬 북적

2025.08.15. 오후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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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 80주년을 맞은 오늘, 서울 노들섬이 '광복섬'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천여 개의 태극기가 섬 전역을 수놓고, 시민들은 80년 전 그날의 감격을 함께 되새기고 있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서울 노들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터]
네, 지금 이곳에서는 80년 전 오늘의 감동을 재현하는 만세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독립운동가 복장을 한 배우와 시민들이 힘차게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요.

이어서 해방의 기쁨이 담긴 만세 삼창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그럼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이동윤·이 문(안정희·이지윤) / 경기 범박동: 독립운동가들 덕분에 저희가 이렇게 잘 살 수 있어서 굉장히 감사해요. 뜻깊은 날이니만큼 태극기도 보고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낼 것 같습니다.]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열린 '독립, 너의 미래를 위해서였다' 특별전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역사와 기억의 장으로 기획됐는데요.

가로 40m, 세로 27m의 초대형 태극기와 시민들의 바람을 담은 1,000개의 태극기 바람개비가 노들섬 곳곳에 세워졌습니다.

시민들은 대한 독립의 상징인 태극기 앞에서 사진을 남기며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있는데요.

또 직접 태극기를 그리고 색칠하며, 우리 손으로 나라를 되찾았던 그 날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실내 공간에는 그동안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80인의 여성 독립운동가 초상화도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내 고국 같은 곳은 없죠.

우리가 지금 이 땅에서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을 기리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노들섬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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