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주식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의원 소환 조사

경찰, '주식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의원 소환 조사

2025.08.15. 오전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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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이춘석 의원을 오늘 오후 소환해 5시간째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이 오후 늦게 출석한 만큼 조사는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이 의원에 대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무소속 이춘석 의원은 오늘 오후 6시 45분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출석했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금융실명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조사가 시작된 지 5시간가량 지났는데 언제쯤 끝날지는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관 명의로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거래 주식은 인공지능 관련주인 네이버와 LG씨엔에스 주식이었는데요.

이 의원이 국정기획위원회에서 AI 정책을 담당하는 경제2분과장이었다는 점에서 이해충돌 문제도 지적됐습니다.

일단 경찰은 이 의원의 의원실을 압수수색하고, 이 의원 보좌관을 두 차례 불러 조사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현재 경찰은 이 의원에게 주식 차명 거래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의원은 사건이 불거진 뒤 혐의를 부인하면서 본회의장에 보좌관의 휴대전화를 잘못 가져간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는데요.

오늘 조사에서 어떤 입장을 보이고 있는지도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주영입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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