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터널에서 소형 버스 전도...폭우 피해 잇따라

마성터널에서 소형 버스 전도...폭우 피해 잇따라

2025.08.13. 오후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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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3일) 오전 9시 10분쯤 경기 용인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마성터널 안에서 어린이들이 타고 있는 소형 버스가 빗길에 전도됐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어린이 등 6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유서현 기자!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YTN에 들어온 제보 화면 보시겠습니다.

터널 안쪽에 노란색 버스가 한쪽으로 쓰러져 있고, 사람들이 대피해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오늘(13일) 오전 9시 10분쯤 경기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마성터널 안에서 어린이들이 타고 있는 소형 버스가 전도됐습니다.

목격자는 버스가 터널 벽면을 부딪친 뒤 전도됐다고 전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송 영 진 / 사고 목격자: 25인승 미니 통학버스가 갑자기 지금 소리를 내면서 그 우측 터널 벽면을 부딪치고 앞으로 한 두 바퀴 정도 굴러서 이제 멈춘 거예요.]

이 사고로 현재까지 어린이 2명이 중상, 4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버스가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른 지역에서도 비 피해가 잇따랐죠.

[기자]
네 지금 수도권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아침 7시쯤 경기 포천시 영북면 도로에서는 신호등을 들이받은 SUV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빗길 미끄러짐 사고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조수석에 타고 있던 70대 여성이 숨졌고 운전석에 타고 있던 70대 남성도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인천에서는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소방 당국은 낮 1시 기준 배수 지원 등 폭우와 관련한 출동 건수가 210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하천 변과 농수로 등 출입을 금지하고 저지대 반지하 주택 거주자는 물이 차오를 경우 즉시 대피해달라" 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YTN에도 도로나 건물이 물에 잠겼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먼저 오늘 오전 11시쯤 인천 계양구 작전동의 6차선 도로 모습입니다.

차량 여러 대가 흙탕물에 반쯤 잠겨있고, 도로는 아예 보이지조차 않는 상황입니다.

다음은 인천 서구 가좌동입니다.

도로에 물이 차올랐고, 운전자가 차량을 천천히 끌고 이동하고 있습니다.

다음 경기 김포시 상황 담은 제보 영상 보시겠습니다.

침수된 도로에서 빠져나가려는 차량에 물살이 거세게 부딪치고, 물건도 둥둥 떠내려가고 있습니다.

제보자는 개천처럼 물이 흘러가고 있다며 지대가 낮은 곳 피해가 걱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는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사거리입니다.

오늘 낮 12시쯤, 제보자가 촬영해 보내주신 영상인데요.

버스와 차들이 엉켜있고, 일부는 비상등을 켜고 멈춰있습니다.

비 피해 유의하시고, 추가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유서현입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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