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하천변 진입 통제...이 시각 서울 불광천

[앵커]
오늘 새벽부터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서울 곳곳의 하천 진입이 통제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네, 서울 불광천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재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 불광천은 굵은 빗방울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거센 바람도 함께 동반된 빗줄기인데, 이렇게 우산을 쓰고 있지만 비바람에 옷이 젖을 정도입니다.

제 뒤로는 하천 수위 상승으로 출입을 통제한다는 내용이 담긴 표지판과 차단봉도 설치돼 있는데요.

오늘 새벽부터 내린 비로 불광천은 평소보다 물이 많이 불어난 모습입니다.

하천 주변 보행로는 아직 물에 잠기진 않았지만 진입이 통제돼 지나다니는 사람을 보기 어려운 모습입니다.

[앵커]
오 기자, 내일 새벽까지 비가 많이 온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비는 밤에도 계속 내린 뒤 내일 오전부터 시간당 30mm 안팎으로 조금씩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말했는데요.

내일 밤까지 누적 강수량은 수도권 지역에 대체로 50~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고요.

인천과 경기 북부지역 등 많은 곳은 내일 밤까지 누적 강수량이 200mm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에 따라 시민들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불광천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홍덕태


YTN 오승훈 (5w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