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 부부 나토 순방 ’고가 목걸이’ 논란
서희건설 수사…"목걸이 구매·전달" 자수서 제출
특검, 서희건설로부터 진품 목걸이 임의제출 받아
특검, 목걸이 구매 이력 확인…서희건설 압수수색
서희건설 수사…"목걸이 구매·전달" 자수서 제출
특검, 서희건설로부터 진품 목걸이 임의제출 받아
특검, 목걸이 구매 이력 확인…서희건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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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은 김건희 씨가 나토 순방 때 착용한 목걸이가 기업으로부터 받은 진품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관련 의혹을 받고 있던 서희건설 측이 특검에 자수서를 제출한 건데, 실물 목걸이도 확보했습니다.
안동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22년 6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나토 순방 당시 김건희 씨가 착용한 고가 목걸이를 두고,
특검 수사 대상에 오른 서희건설이 자수서를 제출했습니다.
목걸이를 구매한 뒤 김 씨에게 전달했다는 겁니다.
[오정희 / 김건희 특별검사보 : 윤석열 전 대통령 나토 순방 당시 김건희 씨가 착용한 '반 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교부한 사실을 인정하는 취지의 자수서를 특검에 제출하였습니다.]
특검은 서희건설 측으로부터 진품 목걸이 실물도 임의제출 받았습니다.
지난 2022년 9월, 윤 전 대통령이 재산 미신고 의혹으로 고발된 이후 돌려받은 뒤 보관해왔다는 겁니다.
앞서 특검은 매장 압수수색을 통해 구매 이력 등을 확인한 데서 나아가,
서희건설 사무실에 대해 강제 수사를 벌이며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특검은 김 씨가 2022년 5월 윤 전 대통령 취임 직후 서희건설 측으로부터 진품 목걸이를 받아 나토 순방 때 착용한 것으로 보고
비슷한 시기,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사위가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것과의 연관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서희건설 측이 낸 자수서에도 이 회장이 윤석열 정부에서 사위가 일할 기회가 있는지 알아봐 달라는 취지로 당부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덕수 / 전 국무총리 (2022년 6월 28일) : '대통령님이 생각하시는 사람이면 좋고….' 그랬더니 저한테 세 번을 물어요. '정말 그래도 되겠습니까? 정말 그래도 되겠습니까?' 그래서 '아니, 걱정 마시고 하여튼 뽑아주십시오.' 그랬더니 며칠 뒤에 박성근 전직 검사님 딱 이력서를 하나 보내주셨더라고요.]
특검은 김 씨의 사돈집에서 목걸이 모조품을 확보한 뒤, '바꿔치기'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았는데,
앞으로 모조품이 발견된 경위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영상기자 : 강영관 심원보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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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은 김건희 씨가 나토 순방 때 착용한 목걸이가 기업으로부터 받은 진품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관련 의혹을 받고 있던 서희건설 측이 특검에 자수서를 제출한 건데, 실물 목걸이도 확보했습니다.
안동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22년 6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나토 순방 당시 김건희 씨가 착용한 고가 목걸이를 두고,
특검 수사 대상에 오른 서희건설이 자수서를 제출했습니다.
목걸이를 구매한 뒤 김 씨에게 전달했다는 겁니다.
[오정희 / 김건희 특별검사보 : 윤석열 전 대통령 나토 순방 당시 김건희 씨가 착용한 '반 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교부한 사실을 인정하는 취지의 자수서를 특검에 제출하였습니다.]
특검은 서희건설 측으로부터 진품 목걸이 실물도 임의제출 받았습니다.
지난 2022년 9월, 윤 전 대통령이 재산 미신고 의혹으로 고발된 이후 돌려받은 뒤 보관해왔다는 겁니다.
앞서 특검은 매장 압수수색을 통해 구매 이력 등을 확인한 데서 나아가,
서희건설 사무실에 대해 강제 수사를 벌이며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특검은 김 씨가 2022년 5월 윤 전 대통령 취임 직후 서희건설 측으로부터 진품 목걸이를 받아 나토 순방 때 착용한 것으로 보고
비슷한 시기,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사위가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것과의 연관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서희건설 측이 낸 자수서에도 이 회장이 윤석열 정부에서 사위가 일할 기회가 있는지 알아봐 달라는 취지로 당부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덕수 / 전 국무총리 (2022년 6월 28일) : '대통령님이 생각하시는 사람이면 좋고….' 그랬더니 저한테 세 번을 물어요. '정말 그래도 되겠습니까? 정말 그래도 되겠습니까?' 그래서 '아니, 걱정 마시고 하여튼 뽑아주십시오.' 그랬더니 며칠 뒤에 박성근 전직 검사님 딱 이력서를 하나 보내주셨더라고요.]
특검은 김 씨의 사돈집에서 목걸이 모조품을 확보한 뒤, '바꿔치기'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았는데,
앞으로 모조품이 발견된 경위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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