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김예성 귀국 즉시 공항 체포...특검, 남은 의혹도 속도전

집사 김예성 귀국 즉시 공항 체포...특검, 남은 의혹도 속도전

2025.08.13. 오전 01:2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김예성 씨, 귀국 이후 곧바로 체포…출국 4개월만
김건희 특검, 체포한 김 씨 데려와 곧바로 조사
김예성, 김건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인물
특검 주요 수사 대상인 ’집사 게이트’ 당사자
AD
[앵커]
김건희 씨가 구속된 날, 김 씨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한국으로 귀국해 특검에 체포됐습니다.

특검은 이른바 '집사 게이트' 의혹을 비롯한 남은 수사에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공항 입국장 문이 열리고 김예성 씨가 특검 관계자에게 붙잡힌 채로 나타납니다.

지난 4월, 베트남으로 돌연 출국한 지 4개월 만입니다.

김건희 특검은 체포한 김 씨를 곧바로 특검 사무실로 데려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김예성 / '김건희 집사게이트' 의혹 관련자 : 이 모든 것을 특검에 출두해서 소상히 떳떳하게 다 밝혀내도록 하겠습니다.]

김 씨는 김건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인물로, 과거 김건희 모친 최은순 씨의 잔액 증명서 위조 사건에 연루돼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의 주요 수사 대상 의혹인 이른바 '집사 게이트'의 당사자이기도 합니다.

'집사 게이트'는 김 씨가 설립에 참여한 IMS모빌리티가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 등으로부터 184억 원의 청탁성 투자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특검은 특히 이 투자금 중 46억 원을 김 씨가 차명으로 챙겼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 씨를 상대로, 이 자금이 김 여사에게 넘어갔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의혹의 '정점' 김건희 씨 신병도 확보한 만큼

'집사 게이트'와 더불어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과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논란 등 구속영장에 적시하지 않은 나머지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