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 '윤 정부 안보실 2차장' 임종득 의원 소환 조사

채 상병 특검, '윤 정부 안보실 2차장' 임종득 의원 소환 조사

2025.08.12.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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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순직 사건의 수사 외압 의혹을 들여다보는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정부에서 국가안보실 2차장을 지낸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렀습니다.

임 의원은 오늘(12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채 상병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임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기록 회수와 관련한 직접 지시를 내렸는지, 경찰로의 사건 이첩 이후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과 연락을 나눴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모두 답하지 않았습니다.

임 의원은 채 상병 사건 기록의 경찰 이첩을 보류하고 회수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으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를 받아 입건된 상태입니다.

임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격노가 있었던 재작년 7월 31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이틀 뒤 해병대 수사단이 채 상병 사건을 경찰로 넘긴 당일 김계환 전 사령관 등과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임 의원의 자택과 여의도 국회의원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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