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평양 무인기'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 피의자 전환

비상계엄 관련 내란과 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을 피의자로 전환했습니다.

내란 특검은 최근 이 본부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전환하고 이 본부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특검은 합참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지시로 계엄의 명분으로 삼을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강행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앞서 이 본부장은 지난달 참고인 조사에서 김 전 장관의 지시로 지난해 10월부터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수행했다고 진술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또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은 특검 조사에서 무인기 작전 계획과 실험 단계였던 지난해 6월부터 합동참모본부 보고와 승인이 이뤄졌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