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윤미향 사면' 잠시 뒤 결론...정치권 '갑론을박' [앵커리포트]

'조국·윤미향 사면' 잠시 뒤 결론...정치권 '갑론을박' [앵커리포트]

2025.08.11. 오후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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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잠시 뒤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을 결정합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휴가 뒤 업무에 복귀한 이 대통령.

잠시 뒤 오후 2시 반, 임시 국무회의를 여는데요.

안건은 단 한 개, 광복절 특별사면입니다.

비공개로 진행한다는 발표에 국민의힘에선 당당하다면 오늘 국무회의도 생중계하라고 촉구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정광재 / 국민의힘 대변인 (어제) : 칼자루는 이제 이 대통령 손에 온전히 쥐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본인의 결정에 떳떳하다면, 또 역사에 죄를 짓지 않겠다면 국무회의를 생중계하도록 지시하십시오.]

그러니까 지난달 29일 열린 국무회의도 생중계 했으니 이번 회의도 공개 못 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인데요.

무엇보다 관심은 조국 전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사면이 확정될 것인가죠.

이런 가운데 어제 조국 전 대표 SNS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조국 전 대표가 옥중에서 쓴 책을 권유하는 내용인데, 앞서 문 전 대통령이 조 전 대표의 사면을 건의했던 만큼 여러 정치적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미향 전 의원은 사면 발표를 앞두고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그제는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행사를 앞두고 "광화문에 앉아 있겠다. 이따가 만나자"라는 글을 올렸고,

지난 8일엔 대법원의 유죄 판결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며 "저를 욕하는 것들이 참 불쌍하다" "앞으로도 제가 걸어가야 할 길에서 한치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미향 전 의원 사면과 관련해 정치권 공방도 뜨거운데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아무리 사면이 대통령 전권이라고 하지만 8·15 특사에 위안부 공금 횡령한 자를 사면한다는 건 상식 밖의 처사다.", "동작동의 선열이 벌떡 일어날 일"이라고 날을 세웠고,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은 실체적 진실은 알려진 것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상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실 저는 윤미향 전 의원에 대해서 어떻게 위안부 할머니들한테 가는 그런 거를 횡령을 하고 되게 나쁜 사람이라고 막연하게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깜짝 놀랐어요. 제가 알고 있던 거랑 실질적 팩트가 다른 거예요.검찰에서 8가지 혐의로 기소를 했는데 7가지가 다 무죄가 나와버려요. 이 하나도 비용을 사용하고 나서 영수증을 첨부하면 무죄가 되는데 오래돼서 영수증을 찾다 찾다 못 찾아서 못 찾은 거 다 모으니까 1500인가 1700인가 나온 사안이더라고요.]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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