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내란 재판 4회 연속 불출석...궐석재판 진행

윤석열, 내란 재판 4회 연속 불출석...궐석재판 진행

2025.08.11. 오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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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사건 재판에 4회 연속 불출석한 가운데, 법원이 피고인 불출석 상태에서 그대로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1일) 윤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사건 공판기일을 열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재판부는 먼저 서울구치소로부터 물리력 행사 시 사고 우려가 있고, 인권 문제나 사회적 파장 등에 비춰볼 때 윤 전 대통령을 법정으로 데려오기 어렵다는 회신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특검 측은 구인영장 발부를 거듭 요청했고, 윤 전 대통령 측은 피고인 출석 없이 궐석 재판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불출석 상태에서 재판하겠다고 결정하면서, 불출석으로 인한 불이익은 윤 전 대통령이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재구속된 이후 내란 사건 재판에 모두 불출석하고, 특검 수사에도 불응하고 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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