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밖 아이돌 팬심 민낯..."선 넘지 마세요" [앵커리포트]

무대 밖 아이돌 팬심 민낯..."선 넘지 마세요" [앵커리포트]

2025.08.08. 오후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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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5회를 마친 뒤 클리닝 타임,

무대에 오른 아이돌을 직접 보거나 사진을 찍기 위해 팬들이 앞좌석으로 몰립니다.

이 과정에서 안전요원이 밀쳐지고 넘어지며 난장판을 방불케 합니다.

심지어 제지하는 안전요원의 팔까지 물리는 모습이 포착되며 당시 상황을 잘 보여줍니다.

또 일부 아이돌 팬들은 정식으로 경기장 문도 열리기 전에 좌석과 그라운드에 무단 입장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좋아하는 아이돌의 사진을 찍고 SNS에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소속사가 이런 팬심을 이용해 문화유산을 훼손한 의혹도 적발됐습니다.

이달 초 서울 한양도성 인근인데요.

한 아이돌 소속사가 멤버 생일을 기념해 도성 보호구역의 안내 표지판 등 시설물 최소 4곳에 이벤트 스티커를 무단 부착한 겁니다.

팬들이 이 스티커를 찾아내면 마치 보물찾기처럼 스타의 애장품을 주는 행사를 진행했다는 건데요,

행사 후 뒤처리 과정도 부실해 스티커가 뜯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서경덕 교수는 SNS에 이 사진을 올리며 시민 의식을 강조했는데요.

아이돌을 향한 사랑, 말릴 수야 없겠지만 최소한의 선은 지켜야 할 것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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