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모조품 목걸이, 모친에게 선물 뒤 순방 때 대여"

김건희 "모조품 목걸이, 모친에게 선물 뒤 순방 때 대여"

2025.08.06. 오후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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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특검 조사에서 '순방 당시 착용한 목걸이는 어머니에게 선물한 모조품'이라는 취지의 해명을 내놨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6일) 특검에 출석해, 15년 전쯤 홍콩에서 모친 선물용으로 목걸이를 산 거라고 답변했습니다.

이후 순방 때 착용할 만한 다이아몬드류 귀금속이 마땅치 않아 모조품인 걸 알면서도 모친에게 빌려 착용했던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논란이 되자 목걸이를 집에 내버려뒀는데, 오빠가 '버릴 거면 들고가겠다'며 가져갔고 이후 행방은 알지 못했다는 게 김 여사 측 주장입니다.

앞서 김 여사가 지난 2022년 6월, 나토 정상회의 순방에 동행하면서 수천만 원 상당의 목걸이를 착용했는데, 이를 재산 신고에서 빠뜨렸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특검팀은 이후 김 여사 오빠의 장모 집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당시 착용했던 목걸이를 확보했고, 감정 결과 모조품인 거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대해 특검은 김 여사 측이 물건을 바꿔치기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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