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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서부지법 폭동 사태 연관 의혹과 관련해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전 목사와 교회는 서부지법 사태와 무관하다며 반박했습니다.
김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 통제선 너머로 검은 차량이 들어가고, 서류를 든 수사관들이 내립니다.
인근에는 교회 탄압을 중지하라는 팻말을 든 사람들이 보입니다.
경찰이 전광훈 목사와 서울 성북구에 있는 사랑제일교회, 전 목사의 유튜브 콘텐츠를 만드는 교회 인근 스튜디오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연관됐다는 의혹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전 목사는 시위대가 서부지방법원 청사에 난입하고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하도록 교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전 목사는 지난 1월 집회 현장에서 서부지법으로 이동해야 한다거나 국민저항권을 언급하는 등 폭력 사태를 부추기고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전담팀을 꾸려 전 목사의 과거 발언뿐 아니라 폭동 피의자들과의 연관성 등을 조사해온 경찰은 압수수색 자료를 분석한 뒤 전 목사 소환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전 목사는 교회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혐의를 거듭 부인했습니다.
[전광훈 / 사랑제일교회 목사 : 서부사태는 나와 전혀 관계가 없고, 나는 8시 반에 (집회를) 종료를 했다니까. 나한테 인사할 정도이지 우리 교회에서 특임전도사를 임명한 적도 없고….]
사랑제일교회 역시 입장문을 내고 경찰이 6개월 넘게 아무런 조사도 없다가 갑자기 압수수색에 나섰다며 교회는 서부지법 사태와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19일 새벽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벌어진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 최근 1심에서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윤 모 씨가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는 등 피고인 다수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박경태
영상편집: 임종문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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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부지법 폭동 사태 연관 의혹과 관련해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전 목사와 교회는 서부지법 사태와 무관하다며 반박했습니다.
김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 통제선 너머로 검은 차량이 들어가고, 서류를 든 수사관들이 내립니다.
인근에는 교회 탄압을 중지하라는 팻말을 든 사람들이 보입니다.
경찰이 전광훈 목사와 서울 성북구에 있는 사랑제일교회, 전 목사의 유튜브 콘텐츠를 만드는 교회 인근 스튜디오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연관됐다는 의혹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전 목사는 시위대가 서부지방법원 청사에 난입하고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하도록 교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전 목사는 지난 1월 집회 현장에서 서부지법으로 이동해야 한다거나 국민저항권을 언급하는 등 폭력 사태를 부추기고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전담팀을 꾸려 전 목사의 과거 발언뿐 아니라 폭동 피의자들과의 연관성 등을 조사해온 경찰은 압수수색 자료를 분석한 뒤 전 목사 소환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전 목사는 교회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혐의를 거듭 부인했습니다.
[전광훈 / 사랑제일교회 목사 : 서부사태는 나와 전혀 관계가 없고, 나는 8시 반에 (집회를) 종료를 했다니까. 나한테 인사할 정도이지 우리 교회에서 특임전도사를 임명한 적도 없고….]
사랑제일교회 역시 입장문을 내고 경찰이 6개월 넘게 아무런 조사도 없다가 갑자기 압수수색에 나섰다며 교회는 서부지법 사태와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19일 새벽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벌어진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 최근 1심에서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윤 모 씨가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는 등 피고인 다수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박경태
영상편집: 임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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