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오늘 내일 중으로 윤 체포 계획 없어"

김건희 특검 "오늘 내일 중으로 윤 체포 계획 없어"

2025.08.05.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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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이 오늘 내일 중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만수 기자, 김건희 특검이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네, 조금 전인 10시 25분쯤에 김건희 특검팀이 언론 공지를 했습니다.

오늘, 또 내일 중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 선임서가 접수됐다면서, 변호인과 소환조사 일정과 방식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우의 수는 두 세 가지 정도로 보이는데요,

먼저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특검의 소환 요구에 응하겠다고 밝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윤 전 대통령이 이번에도 소환에 따르지 않을 경우, 특검은 다시 체포 영장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기한은 오는 7일까지인데요, 오늘과 내일은 아니라고 밝혔기 때문에,

이럴 경우 오는 7일 체포 영장 집행에 나서거나, 유효기간 연장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물리력 사용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도 언급했습니다.

당시 수사팀장이었던 윤 전 대통령 역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최순실 씨를 강제구인했다며, 윤 전 대통령이 어떻게 수사했는지 잘 알고 똑같이 적용하려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더워서 수의를 벗었을 뿐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자신들이 보기에는 아니었다면서 누운 상태에서 완강하게 저항했다고 일축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만수입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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