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피해 해외로!...인천공항, 여름 휴가 절정 풍경

더위 피해 해외로!...인천공항, 여름 휴가 절정 풍경

2025.08.03. 오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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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 휴가철 절정을 맞아 인천국제공항은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금요일부터 내일까지, 나흘 연속 하루 23만 명을 넘나드는 인파가 예상되며 역대 최고치도 경신했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기자]
네, 인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 뒤로 커다란 여행 가방을 끌며 분주한 발걸음을 옮기는 여행객들이 보이시죠?

이곳은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해외로 떠나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특히 동남아나 캐나다행 탑승 수속장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데요.

그럼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오원서·박시현/경기 오산시 부산동 : 저희는 지금 말레이시아로 가고 있고요. 휴가철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여행을 많이 떠나려고 하는 것 같아서 저희도 조금 일찍 나왔어요. 가서 친구들 다시 만날 생각에 설레는 것 같아요….]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는 여름 성수기 17일 동안, 하루 평균 22만여 명의 이용객이 예상되는데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 넘게, 올 설 연휴보다 약 4%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지난 금요일에는 약 23만 2천여 명 넘게 몰리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내일까지 나흘 연속, 하루 23만 명을 넘나드는 이용객이 다녀갈 것으로 보입니다.

탑승 수속을 위해 긴 줄을 섰지만, 여행객들의 얼굴에는 피곤함보다 설렘이 가득한데요.

인천공항은 혼잡 완화를 위해, 내일까지 일부 출국장을 30분에서 1시간 앞당겨 운영합니다.

또 출국장 내 신규 장비와 인력을 확대 투입하고, 대기 시간을 실시간 안내하는 등 혼잡 정보를 제공하는데요.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항 내 87개 매장을 24시간 운영하고, 임시 주차장 개방과 심야버스 증편도 진행합니다.

보다 빠른 출국을 위해, 미리 온라인 탑승권을 발급받고 간편 수속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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