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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두 살 아이를 3일 동안 집에 혼자 두고 외출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아동을 유기 방임한 혐의 등을 받는 20대 여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경기 양주시 덕계동에 있는 빌라에 아이를 혼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사흘간 아이의 끼니를 챙겨주거나 기저귀를 갈아주는 등 돌봄 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만 아이 손에 닿을 만한 곳에 먹을 것들이 있던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밤, 아동이 방치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이 출동해 아이를 구조했습니다.
소방 출동 당시 집안에는 쓰레기 더미가 가득했고, 폭염 속 선풍기만 틀어진 채 두 살 아이가 침대에 혼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조된 아이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고, 경찰은 곧바로 아이를 보호 조치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현행범 체포한 뒤 사안의 엄중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기각돼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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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사흘간 아이의 끼니를 챙겨주거나 기저귀를 갈아주는 등 돌봄 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만 아이 손에 닿을 만한 곳에 먹을 것들이 있던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밤, 아동이 방치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이 출동해 아이를 구조했습니다.
소방 출동 당시 집안에는 쓰레기 더미가 가득했고, 폭염 속 선풍기만 틀어진 채 두 살 아이가 침대에 혼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조된 아이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고, 경찰은 곧바로 아이를 보호 조치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현행범 체포한 뒤 사안의 엄중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기각돼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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