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사고로 2명 숨져...차량 화재 잇따라

[앵커]
새벽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추돌 사고와 2차 사고로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곳곳에서 차량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최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차 앞부분이 1톤 화물차 뒤쪽으로 밀려 들어갔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인천 중구 인천공항고속도로 공항 방향 금산 나들목 인근 3차로에서 경차가 화물차를 추돌했습니다.

차에서 내려 사고를 수습하던 화물차 운전자를 뒤따르던 승용차가 들이받았고, 화물차 운전자와 차량에 있었던 경차 운전자 모두 숨졌습니다.

승용차 운전자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바탕으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저거 어떻게 해. 빨리빨리"

차량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한 상가주택 옆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차량 옆에 있는 3층짜리 상가주택으로 불이 번지면서 주민 9명이 대피했습니다.

차량은 전소 됐고, 주택 일부도 불에 탔습니다.

주택 밀집 지역이라 인명피해가 우려되자 소방 당국은 담당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한때 발령했습니다.

어젯밤 8시쯤엔 서울 개화동 올림픽대로에서 김포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60대 운전자는 대피해 다치지 않았지만, 차량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시청자 송명훈 씨, 시청자 김명준 씨


YTN 최기성 (choiks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