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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현직 경찰이 피의자에게서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동료 경찰관도 공범으로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김 모 경감을 특정범죄가중법상 뇌물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경감은 의정부경찰서 소속 정 모 경위와 공모해 지난 2020년 9월부터 5개월간 정 경위 사건 피의자 A 씨로부터 1억1천2백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김 경감이 정 경위에게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될 것 같다'는 가짜 메시지를 보내면, 정 경위가 이를 A 씨에게 보여주며 금품을 뜯어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 경위와 김 경감은 과거 같은 경찰서에 근무하며 알게 된 사이로, 각자 수억 원대의 채무를 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수사 무마 등을 대가로 2억1천여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정 경위를 먼저 재판에 넘긴 바 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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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경감이 정 경위에게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될 것 같다'는 가짜 메시지를 보내면, 정 경위가 이를 A 씨에게 보여주며 금품을 뜯어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 경위와 김 경감은 과거 같은 경찰서에 근무하며 알게 된 사이로, 각자 수억 원대의 채무를 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수사 무마 등을 대가로 2억1천여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정 경위를 먼저 재판에 넘긴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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