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빚던 유튜버 보복 살해한 50대...무기징역 확정

갈등 빚던 유튜버 보복 살해한 50대...무기징역 확정

2025.07.29.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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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전을 벌이는 등 평소 갈등을 빚던 유튜버를 흉기로 살해한 50대 유튜버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보복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56살 홍 모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홍 씨는 지난해 5월 부산 연제구에 있는 부산법원종합청사 앞에서 생방송 중이던 다른 유튜버를 흉기로 살해한 뒤 달아났다가 붙잡혔습니다.

홍 씨와 피해자는 방송 내용을 두고 서로를 비방하며 200건에 달하는 고소·고발을 주고받는 등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11월, 1심은 홍 씨가 보복을 목적으로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뒤 피해자를 살해했다고 보고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홍 씨가 판결에 불복해 상소했지만, 2심과 대법원도 이 같은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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