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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내란 특별검사팀은 비상계엄 당시 단전·단수 지시 의혹과 관련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윤 의원이 조금 전 특검에 출석했다고요?
[기자]
네, 조금 전 오전 9시 반쯤 윤상현 의원이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해줬다는 혐의와 관련해서인데요.
윤 의원은 출석하며 기자들이 입장을 묻자, 조사에 진지하게, 진실하게,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윤 의원은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습니다.
지난해 공개된 윤 전 대통령과 명 씨 통화 녹취에서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특검은 앞서 지난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 하고, 휴대전화 2대 등도 확보했는데요.
윤 의원은 당시 입장문을 내고 대선 이후 다시 압수수색까지 하는 것에 대한 의도와 이유를 잘 모르겠다면서도, 특검 요청이 오면 앞으로도 당당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은 이번 주 윤 전 대통령 소환도 앞두고 있다고요?
[기자]
네, 특검은 모레 오전 10시, 윤 전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러 조사하겠다고 통보해둔 상황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앞서 말씀드린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의 정점에 있는데요.
윤 전 대통령 측은 YTN에 소환일정 변경을 요청할지 등에 대해 아직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실제 조사가 성사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구속된 이후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버티기 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란 특검팀의 소환에 강제 구인 시도를 포함해 4차례나 응하지 않았고,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역시 3주 연속 불출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란 특검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그제 이상민 전 장관을 상대로 19시간의 '마라톤 조사'를 마친 특검은 이 전 장관의 신병처리 여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이 비상계엄 당시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단전·단수 지시를 직접 내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요.
또 국무회의 과정에서는 비상계엄 선포를 막아야 하는 국무위원의 헌법적 책무를 다하지 않고 사실상 방조했다고도 보고 있습니다.
다만 특검은 이 전 장관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다시 소환 통보를 할지 아니면 곧바로 구속영장 청구에 나설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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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내란 특별검사팀은 비상계엄 당시 단전·단수 지시 의혹과 관련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윤 의원이 조금 전 특검에 출석했다고요?
[기자]
네, 조금 전 오전 9시 반쯤 윤상현 의원이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해줬다는 혐의와 관련해서인데요.
윤 의원은 출석하며 기자들이 입장을 묻자, 조사에 진지하게, 진실하게,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윤 의원은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습니다.
지난해 공개된 윤 전 대통령과 명 씨 통화 녹취에서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특검은 앞서 지난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 하고, 휴대전화 2대 등도 확보했는데요.
윤 의원은 당시 입장문을 내고 대선 이후 다시 압수수색까지 하는 것에 대한 의도와 이유를 잘 모르겠다면서도, 특검 요청이 오면 앞으로도 당당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은 이번 주 윤 전 대통령 소환도 앞두고 있다고요?
[기자]
네, 특검은 모레 오전 10시, 윤 전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러 조사하겠다고 통보해둔 상황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앞서 말씀드린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의 정점에 있는데요.
윤 전 대통령 측은 YTN에 소환일정 변경을 요청할지 등에 대해 아직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실제 조사가 성사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구속된 이후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버티기 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란 특검팀의 소환에 강제 구인 시도를 포함해 4차례나 응하지 않았고,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역시 3주 연속 불출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란 특검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그제 이상민 전 장관을 상대로 19시간의 '마라톤 조사'를 마친 특검은 이 전 장관의 신병처리 여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이 비상계엄 당시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단전·단수 지시를 직접 내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요.
또 국무회의 과정에서는 비상계엄 선포를 막아야 하는 국무위원의 헌법적 책무를 다하지 않고 사실상 방조했다고도 보고 있습니다.
다만 특검은 이 전 장관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다시 소환 통보를 할지 아니면 곧바로 구속영장 청구에 나설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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