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사이트 "소비쿠폰 싸게 판다" 게시글
"15만 원짜리 선불카드 13만 원에 팝니다"
불법 유통 정황…경찰, 11월까지 특별단속
"15만 원짜리 선불카드 13만 원에 팝니다"
불법 유통 정황…경찰, 11월까지 특별단속
AD
[앵커]
민생회복 지원금이 입금된 선불카드를 판다는 글이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오는 등 불법 거래 정황이 나타나자 경찰이 특별 단속에 나섰습니다.
소비쿠폰을 사용한 것처럼 꾸며 현금으로 받는 이른바 '카드깡'도 주요 단속 대상입니다.
오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고거래 사이트에 '민생회복 쿠폰'을 검색하니 선불카드를 판매한다는 글이 여러 개 나타납니다.
민생회복 지원금 15만 원이 들어있지만 사용할 여건이 안 된다며 13만 원에 팔겠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 같은 불법 유통 정황이 나타나자 경찰청은 소비쿠폰 사용 시한인 11월 30일까지 특별단속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가게 점주가 실제로 물품을 팔지 않고 민생회복 지원금 선불카드로 결제만 한 뒤 일부 현금을 손님에게 돌려주는 이른바 '카드깡'을 단속합니다.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돈을 받고 민생회복 쿠폰을 파는 건 물론, 팔기로 한 뒤 돈만 챙기는 사기 행태도 단속할 계획입니다.
각 시·도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등이 특별단속을 맡고, 필요한 경우 일선 경찰서 전문 수사인력까지 투입할 예정입니다.
경찰청은 범죄행위로 얻은 수익금도 끝까지 추적해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으로 환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편집: 고창영
그래픽: 윤다솔
YTN 오승훈 (junghw504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민생회복 지원금이 입금된 선불카드를 판다는 글이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오는 등 불법 거래 정황이 나타나자 경찰이 특별 단속에 나섰습니다.
소비쿠폰을 사용한 것처럼 꾸며 현금으로 받는 이른바 '카드깡'도 주요 단속 대상입니다.
오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고거래 사이트에 '민생회복 쿠폰'을 검색하니 선불카드를 판매한다는 글이 여러 개 나타납니다.
민생회복 지원금 15만 원이 들어있지만 사용할 여건이 안 된다며 13만 원에 팔겠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 같은 불법 유통 정황이 나타나자 경찰청은 소비쿠폰 사용 시한인 11월 30일까지 특별단속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가게 점주가 실제로 물품을 팔지 않고 민생회복 지원금 선불카드로 결제만 한 뒤 일부 현금을 손님에게 돌려주는 이른바 '카드깡'을 단속합니다.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돈을 받고 민생회복 쿠폰을 파는 건 물론, 팔기로 한 뒤 돈만 챙기는 사기 행태도 단속할 계획입니다.
각 시·도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등이 특별단속을 맡고, 필요한 경우 일선 경찰서 전문 수사인력까지 투입할 예정입니다.
경찰청은 범죄행위로 얻은 수익금도 끝까지 추적해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으로 환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편집: 고창영
그래픽: 윤다솔
YTN 오승훈 (junghw504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