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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 업체에 투자한 기업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와 연결고리로 의심받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휴대전화 등 자료를 확보해 내용을 살피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오늘도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연루된 기업 관계자들 조사가 진행되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늘(24일) 오전 10시, 유니크와 중동파이낸스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김 여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 관련 업체에 청탁성 투자를 했다고 의심받는 기업들인데요.
그동안 특검은 같은 의혹을 받는 9개 기업 경영진 등 관계자들에게 소환을 통보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조사를 마치면, 해외 일정으로 조사가 연기돼 다음 달 1일에 출석하기로 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제외하고는 소환 조사가 마무리됩니다.
이들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지만, 특검이 혐의를 특정하면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받을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앵커]
특검이 주가조작 의혹 핵심인물 휴대전화를 확보했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특검은 최근 이종호 전 대표 휴대전화 기록 등 자료를 확보해 내용을 살피고 있습니다.
앞서 채 상병 특검은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 전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는데요.
이 전 대표가 도이치모터스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특검의 수사 대상인 만큼,
채 상병 특검이 확보한 자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집행하는 방식으로 자료 공유가 이뤄졌습니다.
특검은 어제(23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주가조작 1차 시기 '주포'로 지목된 이정필 씨와 이 전 대표를 대질 신문하기도 했습니다.
특검은 이 전 대표가 이정필 씨에게 재판에서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며 8천여만 원을 받았단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 여사 최측근들에 대한 수사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특검은 어제 김 여사 최측근으로 꼽히는 조연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소환했습니다.
조 전 행정관은 유경옥, 정지원 전 행정관과 함께 김 여사의 '문고리 3인방'으로 통합니다.
이들은 김 여사의 해외 순방과 각종 명품 장신구 논란에 얽혀 있는데요.
지난 2022년, 나토 순방 당시에는 명품 목걸이를 재산 신고에서 빠뜨리고, 대통령 전용기에 민간인을 태웠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들은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명품 가방과 목걸이를 전달했다는 의혹에도 관여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각종 의혹 수사에 핵심 인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특검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앞서 수사를 맡았던 남부지검이 확보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수첩 내용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윤소정
영상편집: 문지환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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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 업체에 투자한 기업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와 연결고리로 의심받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휴대전화 등 자료를 확보해 내용을 살피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오늘도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연루된 기업 관계자들 조사가 진행되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늘(24일) 오전 10시, 유니크와 중동파이낸스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김 여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 관련 업체에 청탁성 투자를 했다고 의심받는 기업들인데요.
그동안 특검은 같은 의혹을 받는 9개 기업 경영진 등 관계자들에게 소환을 통보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조사를 마치면, 해외 일정으로 조사가 연기돼 다음 달 1일에 출석하기로 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제외하고는 소환 조사가 마무리됩니다.
이들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지만, 특검이 혐의를 특정하면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받을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앵커]
특검이 주가조작 의혹 핵심인물 휴대전화를 확보했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특검은 최근 이종호 전 대표 휴대전화 기록 등 자료를 확보해 내용을 살피고 있습니다.
앞서 채 상병 특검은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 전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는데요.
이 전 대표가 도이치모터스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특검의 수사 대상인 만큼,
채 상병 특검이 확보한 자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집행하는 방식으로 자료 공유가 이뤄졌습니다.
특검은 어제(23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주가조작 1차 시기 '주포'로 지목된 이정필 씨와 이 전 대표를 대질 신문하기도 했습니다.
특검은 이 전 대표가 이정필 씨에게 재판에서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며 8천여만 원을 받았단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 여사 최측근들에 대한 수사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특검은 어제 김 여사 최측근으로 꼽히는 조연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소환했습니다.
조 전 행정관은 유경옥, 정지원 전 행정관과 함께 김 여사의 '문고리 3인방'으로 통합니다.
이들은 김 여사의 해외 순방과 각종 명품 장신구 논란에 얽혀 있는데요.
지난 2022년, 나토 순방 당시에는 명품 목걸이를 재산 신고에서 빠뜨리고, 대통령 전용기에 민간인을 태웠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들은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명품 가방과 목걸이를 전달했다는 의혹에도 관여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각종 의혹 수사에 핵심 인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특검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앞서 수사를 맡았던 남부지검이 확보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수첩 내용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윤소정
영상편집: 문지환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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