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무면허 적발되자 줄행랑...추격 끝에 경찰에 검거

음주 무면허 적발되자 줄행랑...추격 끝에 경찰에 검거

2025.07.22. 오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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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는데, 차에서 내린 운전자가 갑자기 도주했습니다.

추격 끝에 경찰에 잡힌 20대 운전자, 알고 보니 면허 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도 모자라 무면허 운전이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양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에 정차한 차로 경찰관들이 다가갑니다.

차에서 내린 남성, 여유롭게 담배를 물고 경찰 지시에 순순히 따르는가 싶더니, 슬금슬금 멀어집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무단횡단 방지용 중앙분리대를 넘어 차들을 헤치고 도주하고, 깜짝 놀란 경찰이 다급하게 추격합니다.

이 남성, 결국 얼마 도망가지도 못하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목격자 : 나중에 보니까 한 100m도 못 가서 잡혔더라고요. 거기서 위험천만하게…. 본인도 다칠 수도 있지만 경찰관님도 다칠 수 있는 거잖아요.]

검거된 20대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확인됐고, 심지어 무면허 상태였습니다.

남성을 일단 귀가 조치한 경찰은 추후 다시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두 명이 수갑을 찬 남성의 양옆에 서서 팔 한쪽씩 팔짱을 낀 채 체포합니다.

당근마켓에 허위 매물을 올리는 방식으로 신종 부동산 사기를 벌인 30대 남성 A 씨가 검거되는 모습입니다.

부동산을 거래하자는 연락이 오면 비밀번호를 알려줘 집을 직접 확인시켜줬고,

공인중개사 자격증과 집주인의 주민등록증까지 위조해가며 피해자들을 속인 뒤 전자계약 플랫폼으로 계약금을 받아 가로챘습니다.

이들은 피해자 51명으로부터 3억 5천여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시세보다 많이 싼 부동산 매물이나 부동산 소유주와 계약금 입금 계좌의 이름이 다른 경우는 사기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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