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8월 6일 출석 통보...하루 조사로 부족"

"김건희 여사, 8월 6일 출석 통보...하루 조사로 부족"

2025.07.21. 오후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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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김건희 특검이 수사의 핵심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출범 이후 처음으로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김 여사는 피의자로서 방대한 범위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이 국정농단 의혹 등을 받고 있는 김건희 여사에 대해 처음으로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지난 2일 특검이 수사를 개시한 지 20일 만입니다.

[문홍주 / 김건희 특검 특검보 : 오늘 김건희 씨에 대하여도 8월 6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특검에 피의자로 출석하라는 출석요구서를 주거지로 우편 송부했습니다.]

통보일로부터 실제 소환일까지는 2주가 넘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문홍주 특검보는 자발적인 출석을 위해 일정을 넉넉하게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앞서 다른 특검 소환에 대해 촉박한 일정 등을 이유로 거부했던 사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첫 출석인 만큼 김 여사가 특검에 나온다면 수사가 진행 중인 여러 혐의에 대한 조사가 두루 이뤄질 전망입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양평고속도로 변경 특혜 의혹, 삼부토건 의혹, 건진법사 관련 금품수수와 공천개입 의혹 등 다양합니다.

명태균 씨를 통해 공천에 개입한 사건도 조사가 이뤄질 텐데, 특검은 관련 혐의에 있어 윤 전 대통령에게도 오는 29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김 여사에 대한 조사 대상과 내용이 방대한 만큼, 하루만으로 조사를 마무리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특검은 김 여사에 대한 첫 조사 이후 곧이어 추가 소환을 통보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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