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집사 게이트 의혹' 카카오 류긍선 소환 조사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가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오늘(21일) 오전 10시 류긍선 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류 대표를 상대로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가 지분이 있는 렌터카 업체에 투자한 경위를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시각 소환을 통보받은 HS효성 조현상 부회장의 특검 소환 조사는 연기됐습니다.

특검은 공지를 통해 해외 출장을 이유로 내일로 조사 일정을 변경했던 조 부회장이 현재까지 명확한 귀국이나 출석 일자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HS효성 측은 조 부회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기업인 자문위원회 의장으로서 사전에 정해진 해외 일정과 3차 회의 주관으로 조정이 불가피했다면서, 소환일을 다시 정해 조사에 성실히 임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