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 측 "특검 추가 기소는 짜맞추기 수사"

윤 전 대통령 측 "특검 추가 기소는 짜맞추기 수사"

2025.07.20. 오후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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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특검의 추가 기소를 두고 처음부터 결론을 정해놓고 짜맞추기식으로 진행된 수사의 귀결일 뿐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오늘(20일) 입장문을 내고 실체적 진실 발견을 위한 공익의 대표자가 돼야 할 특검이 전직 대통령의 소환과 신병 확보에만 몰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 전 대통령 측이 사전에 제3의 장소에서 방문 조사나 조사 일정 협의 등 여러 제안을 했지만, 특검은 오로지 특검 쪽에서 정한 일시와 장소에 나와 조사받으라는 고압적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이 대통령의 국가긴급권 행사에 담긴 정무적 판단마저 처벌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정무직 공무원들의 권행 행사를 내란 몰이로 엮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잘못된 수사와 위법부당한 기소의 진실을 끝까지 밝혀 법 앞의 정의가 무엇인지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어제(19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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