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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채운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송우영 경기 포천 내촌면 제보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계속 전해 드리고 있는 대로 밤사이 경기 북부 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큰 상황인데요. 포천에는 새벽 한때 시간당 100mm의 괴물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긴박했던 당시와 현재 상황 제보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보자님 나와 계신가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세요. 지금 어디에 계신가요? 좀 안전한 곳에 피해 계신가요?
[인터뷰]
네, 지금 대피한 상황이고요. 지금 현재 하천 옆 도로 붕괴 사고 때문에 폭 5m 도로가 하천 쪽 방향으로 형성되어 있었는데 낭떠러지 높이가 5m 정도 되거든요. 그래서 현재 하천 쪽 지반이 지속적으로 붕괴되고 있어서 옆쪽 옹벽 또한 추가 붕괴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서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지금.
[앵커]
지금 침수 피해를 말씀하셨는데 물이 어느 정도 올라와 있는 상황인가요?
[인터뷰]
산 밑에 사업장들이 많이 있거든요. 산의 물이 다 폭우처럼 쏟아져서 넘쳐흐르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지금 인사 사고 발생 우려도 조금 큰 것 같고요. 그리고 주변 바닥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어서 싱크홀 발생 가능성도 좀 높아 보여서 심각한 안전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밤에 비가 많이 왔을 때 도로가 침수가 돼서 차량 통행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들었었는데 거기에서 탈출하신 과정은 어땠나요? 어떻게 탈출하신 겁니까?
[인터뷰]
제가 차량으로 이동이 안 돼서 원래 119를 불러서 나오려고 했다가 그래도 한쪽에 무너진 데 옹벽 쪽에 한 1m 폭이 조금 남아 있거든요. 지반을 통해서 나왔습니다.
[앵커]
그 옆에 옹벽이 보인다고 하셨는데 금이 가 있거나 허물어져 있는 그런 겉으로 외면으로 보이는 위험 요소가 있습니까?
[인터뷰]
그것까지 확인을 못했는데 옹벽 쪽 위에 공장이 위치해 있거든요. 그런데 그게 무너지면 공장도 같이 도미노로 무너져서. . .
[앵커]
추가 피해 우려도 있는 상황이군요?
[인터뷰]
그런 상황이죠.
[앵커]
아무래도 비가 워낙 많이 오고 또 주변에 걱정도 많이 되실 텐데 면사무소 가서 신고도 하셨다고 하는데 포천시나 면사무소 쪽에서 전해진 내용이 있나요?
[인터뷰]
안 그래도 오전 새벽에 발생하고 나서 면사무소 전화하고 포천시와도 통화를 했는데 오늘은 휴일이라 민원 접수만 받고 월요일부터 순차적으로 복구 진행을 해 주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저희 같은 경우에는 저희 사업장이 전체 올스톱이 돼버리기 때문에 제보를 하면 좀 더 빨리 수습해 주지 않을까 싶어서 연락을 한번 드려봤습니다.
[앵커]
재난문자도 받으셨을 거잖아요. 얼마나 한번씩 자주 오던가요?
[인터뷰]
너무 자주 와서.
[앵커]
계속해서 재난문자가 울리는 긴박한 상황이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요. 그러면 재난문자를 포함해서 지자체 차원에서도 계속해서 대피안내문자가 갔을 텐데 대피 시스템, 이런 것들은 잘 갖춰졌다고 느끼셨습니까?
[인터뷰]
평소에도 그런 재난문자가 많이 왔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크게. 오히려 너무 많이 와서 경각심을 생각보다 덜 가진 것 같아요. 평상시에 너무 자주 오니까.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내용을 종합해 보면 하천 옆에 도로 붕괴로 5m가량의 낭떠러지가 생기고 주변 옹벽이 무너질 균열도 보이고, 그리고 포천시와 면사무소에 전화하셨을 때는 휴일이라 민원 접수만 했고 내일, 월요일부터 순차적으로 복구를 한다라는 답변을 들으셨다고 했는데 그럼 어제 비가 가장 많이 오던 시점을 돌이켜봤을 때 그 전에 왔던 비와 더 느끼신 큰 차이가 있으셨나요?
[인터뷰]
기존에는 솔직히 폭우도 많이 내리고 그래서 저로서는 큰 차이는 못 느낀 것 같아요. 그런데 이미 지반이 한쪽으로 좀 무너지고 있었거든요, 거기가 평소에. 그래서 6월달에 면사무소 가서 민원 접수를 했었는데 거기에 대해서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같은 일이 발생한 거죠.
[앵커]
지금 제보자님께서는 안전한 상황이라고 하시니까 다행인데, 혹시 제보자님 말고 지역의 다른 이웃분들 피해 상황 들으신 거 있으십니까?
[인터뷰]
현재는 없는데 이장님한테 아까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사진도 공유하고 그랬는데 주변에 물난리나고 배수 막히고 무너지고 그런 게 한두 군데가 아닌가 봐요. 그래서 정신없다고 그냥 그 얘기만 전달받았습니다.
[앵커]
빠르게 복구가 이루어져야 할 텐데 지금 계신 곳에는 비가 많이 그친 상황인 건가요?
[인터뷰]
저는 거기서 나온 상황이라 지금 현장 상황까지는 정확히 현재 인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역에 계신 분들이 또 앞으로 추가적으로 위험한 상황에 처해질 가능성도 있는 상황인데 대피할 곳이 계신 곳 마을 안에 마련이 되어 있습니까? 체육관이라든지 마을주민센터라든지요.
[인터뷰]
주변에 주민센터랑 그런 게 인근에 근거리에 있어서 이쪽으로 대피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아무쪼록 안전에 이상 없도록 유의하시고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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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송우영 경기 포천 내촌면 제보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계속 전해 드리고 있는 대로 밤사이 경기 북부 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큰 상황인데요. 포천에는 새벽 한때 시간당 100mm의 괴물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긴박했던 당시와 현재 상황 제보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보자님 나와 계신가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세요. 지금 어디에 계신가요? 좀 안전한 곳에 피해 계신가요?
[인터뷰]
네, 지금 대피한 상황이고요. 지금 현재 하천 옆 도로 붕괴 사고 때문에 폭 5m 도로가 하천 쪽 방향으로 형성되어 있었는데 낭떠러지 높이가 5m 정도 되거든요. 그래서 현재 하천 쪽 지반이 지속적으로 붕괴되고 있어서 옆쪽 옹벽 또한 추가 붕괴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서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지금.
[앵커]
지금 침수 피해를 말씀하셨는데 물이 어느 정도 올라와 있는 상황인가요?
[인터뷰]
산 밑에 사업장들이 많이 있거든요. 산의 물이 다 폭우처럼 쏟아져서 넘쳐흐르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지금 인사 사고 발생 우려도 조금 큰 것 같고요. 그리고 주변 바닥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어서 싱크홀 발생 가능성도 좀 높아 보여서 심각한 안전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밤에 비가 많이 왔을 때 도로가 침수가 돼서 차량 통행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들었었는데 거기에서 탈출하신 과정은 어땠나요? 어떻게 탈출하신 겁니까?
[인터뷰]
제가 차량으로 이동이 안 돼서 원래 119를 불러서 나오려고 했다가 그래도 한쪽에 무너진 데 옹벽 쪽에 한 1m 폭이 조금 남아 있거든요. 지반을 통해서 나왔습니다.
[앵커]
그 옆에 옹벽이 보인다고 하셨는데 금이 가 있거나 허물어져 있는 그런 겉으로 외면으로 보이는 위험 요소가 있습니까?
[인터뷰]
그것까지 확인을 못했는데 옹벽 쪽 위에 공장이 위치해 있거든요. 그런데 그게 무너지면 공장도 같이 도미노로 무너져서. . .
[앵커]
추가 피해 우려도 있는 상황이군요?
[인터뷰]
그런 상황이죠.
[앵커]
아무래도 비가 워낙 많이 오고 또 주변에 걱정도 많이 되실 텐데 면사무소 가서 신고도 하셨다고 하는데 포천시나 면사무소 쪽에서 전해진 내용이 있나요?
[인터뷰]
안 그래도 오전 새벽에 발생하고 나서 면사무소 전화하고 포천시와도 통화를 했는데 오늘은 휴일이라 민원 접수만 받고 월요일부터 순차적으로 복구 진행을 해 주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저희 같은 경우에는 저희 사업장이 전체 올스톱이 돼버리기 때문에 제보를 하면 좀 더 빨리 수습해 주지 않을까 싶어서 연락을 한번 드려봤습니다.
[앵커]
재난문자도 받으셨을 거잖아요. 얼마나 한번씩 자주 오던가요?
[인터뷰]
너무 자주 와서.
[앵커]
계속해서 재난문자가 울리는 긴박한 상황이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요. 그러면 재난문자를 포함해서 지자체 차원에서도 계속해서 대피안내문자가 갔을 텐데 대피 시스템, 이런 것들은 잘 갖춰졌다고 느끼셨습니까?
[인터뷰]
평소에도 그런 재난문자가 많이 왔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크게. 오히려 너무 많이 와서 경각심을 생각보다 덜 가진 것 같아요. 평상시에 너무 자주 오니까.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내용을 종합해 보면 하천 옆에 도로 붕괴로 5m가량의 낭떠러지가 생기고 주변 옹벽이 무너질 균열도 보이고, 그리고 포천시와 면사무소에 전화하셨을 때는 휴일이라 민원 접수만 했고 내일, 월요일부터 순차적으로 복구를 한다라는 답변을 들으셨다고 했는데 그럼 어제 비가 가장 많이 오던 시점을 돌이켜봤을 때 그 전에 왔던 비와 더 느끼신 큰 차이가 있으셨나요?
[인터뷰]
기존에는 솔직히 폭우도 많이 내리고 그래서 저로서는 큰 차이는 못 느낀 것 같아요. 그런데 이미 지반이 한쪽으로 좀 무너지고 있었거든요, 거기가 평소에. 그래서 6월달에 면사무소 가서 민원 접수를 했었는데 거기에 대해서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같은 일이 발생한 거죠.
[앵커]
지금 제보자님께서는 안전한 상황이라고 하시니까 다행인데, 혹시 제보자님 말고 지역의 다른 이웃분들 피해 상황 들으신 거 있으십니까?
[인터뷰]
현재는 없는데 이장님한테 아까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사진도 공유하고 그랬는데 주변에 물난리나고 배수 막히고 무너지고 그런 게 한두 군데가 아닌가 봐요. 그래서 정신없다고 그냥 그 얘기만 전달받았습니다.
[앵커]
빠르게 복구가 이루어져야 할 텐데 지금 계신 곳에는 비가 많이 그친 상황인 건가요?
[인터뷰]
저는 거기서 나온 상황이라 지금 현장 상황까지는 정확히 현재 인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역에 계신 분들이 또 앞으로 추가적으로 위험한 상황에 처해질 가능성도 있는 상황인데 대피할 곳이 계신 곳 마을 안에 마련이 되어 있습니까? 체육관이라든지 마을주민센터라든지요.
[인터뷰]
주변에 주민센터랑 그런 게 인근에 근거리에 있어서 이쪽으로 대피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아무쪼록 안전에 이상 없도록 유의하시고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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