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적부심 6시간 만에 종료..."윤석열 직접 발언"

내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이 정당한지를 다투는 구속적부심사 심문이 6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8일) 오전 10시 15분부터 오후 4시 15분까지 윤 전 대통령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사 심문 기일을 진행했습니다.

점심 식사를 위한 중간 휴식시간을 제외하면 4시간 50분가량 양측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특검과 윤 전 대통령 양측은 각자 100장 넘는 분량의 발표자료를 준비해 재판부 설득에 나선 거로 파악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도 심사 법정에서 최근 악화한 건강 상태를 설명하며 석방 필요성을 직접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판부는 심문 종료 시각으로부터 24시간 안에 윤 전 대통령의 구속을 유지할지, 석방할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특검의 거듭된 출석 요구와 강제구인에 불응하다가 지난 16일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