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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본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삼부토건 회장과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원이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먼저, 압수수색 소식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김건희 특검은 오늘(18일) 오전 경기 가평과 서울에 있는 통일교 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통일교 측의 저항으로 아직 압수수색에 착수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크게 두 가지 의혹에 대한 자료를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통일교 측이 윤 모 전 세계본부장을 통해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김건희 여사에게 줄 선물을 전달했다는 의혹인데요.
당시 현안 처리를 위해 통일교가 '청탁성'으로 선물을 제공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는데, 통일교 측은 개인의 일탈이라며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통일교는 간부들의 원정 도박 수사 무마를 위해 전 씨에게 청탁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특검은 지난 8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강원 춘천경찰서 등을 압수수색 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15일에는 전 씨 법당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는데요.
그동안 증거 확보에 주력해 왔던 만큼, 조만간 관계자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따져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서는 영장 심사 결과가 나왔죠?
[기자]
네, 법원은 오늘(18일) 새벽, 자본거래법상 부정거래행위 등 혐의로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이들이 증거를 없애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다만, 같은 혐의를 받는 조성옥 전 회장에 대해서는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고, 이에 따라 방어권 보장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구속 심사에 예고 없이 출석하지 않아 특검이 도주했다 판단한 이기훈 부회장에 대해서는 구속 여부를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특검은 출범 이후 처음 피의자들의 신병을 확보하게 됐는데요.
이제 이번 사건과 김건희 여사와의 연결고리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거로 보입니다.
'삼부 내일 체크'라는 문자메시지로 김 여사 연루 의혹의 시발점이 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소환도 멀지 않았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앵커]
특검이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 '집사' 김 모 씨의 '친한 형'으로 알려진 윤 모 씨에 대해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윤 씨는 '집사' 김 씨가 지분을 보유한 IMS 모빌리티의 과거 주주였던 이노베스트코리아의 전 대표인데요.
IMS는 기업들로부터 180억 원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직후, 이노베스트코리아의 지분을 46억 원에 사들였습니다.
특검은 이노베스트코리아가 사실상 김 씨가 차명으로 보유한 회사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어제(17일) 체포 영장이 발부된 '집사' 김 모 씨에 대해 여권 무효화 조치와 인터폴 적색 수배를 요청했는데요.
관련 절차를 모두 거치고 김 씨 소재까지 파악해 국내로 송환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거로 보입니다.
특검은 이 사이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연루된 주변인들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한상원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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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본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삼부토건 회장과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원이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먼저, 압수수색 소식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김건희 특검은 오늘(18일) 오전 경기 가평과 서울에 있는 통일교 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통일교 측의 저항으로 아직 압수수색에 착수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크게 두 가지 의혹에 대한 자료를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통일교 측이 윤 모 전 세계본부장을 통해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김건희 여사에게 줄 선물을 전달했다는 의혹인데요.
당시 현안 처리를 위해 통일교가 '청탁성'으로 선물을 제공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는데, 통일교 측은 개인의 일탈이라며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통일교는 간부들의 원정 도박 수사 무마를 위해 전 씨에게 청탁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특검은 지난 8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강원 춘천경찰서 등을 압수수색 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15일에는 전 씨 법당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는데요.
그동안 증거 확보에 주력해 왔던 만큼, 조만간 관계자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따져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서는 영장 심사 결과가 나왔죠?
[기자]
네, 법원은 오늘(18일) 새벽, 자본거래법상 부정거래행위 등 혐의로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이들이 증거를 없애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다만, 같은 혐의를 받는 조성옥 전 회장에 대해서는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고, 이에 따라 방어권 보장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구속 심사에 예고 없이 출석하지 않아 특검이 도주했다 판단한 이기훈 부회장에 대해서는 구속 여부를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특검은 출범 이후 처음 피의자들의 신병을 확보하게 됐는데요.
이제 이번 사건과 김건희 여사와의 연결고리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거로 보입니다.
'삼부 내일 체크'라는 문자메시지로 김 여사 연루 의혹의 시발점이 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소환도 멀지 않았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앵커]
특검이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 '집사' 김 모 씨의 '친한 형'으로 알려진 윤 모 씨에 대해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윤 씨는 '집사' 김 씨가 지분을 보유한 IMS 모빌리티의 과거 주주였던 이노베스트코리아의 전 대표인데요.
IMS는 기업들로부터 180억 원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직후, 이노베스트코리아의 지분을 46억 원에 사들였습니다.
특검은 이노베스트코리아가 사실상 김 씨가 차명으로 보유한 회사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어제(17일) 체포 영장이 발부된 '집사' 김 모 씨에 대해 여권 무효화 조치와 인터폴 적색 수배를 요청했는데요.
관련 절차를 모두 거치고 김 씨 소재까지 파악해 국내로 송환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거로 보입니다.
특검은 이 사이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연루된 주변인들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한상원
영상편집 :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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